[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네오펙트는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네오펙트]

와이브레인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전자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신경정신질환 타겟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우울증, 치매, 편두통, 조현병, 불면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 전자약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드 노보'(De Novo) 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의료기기 등급에서 효과성과 일정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기기 중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을 승인할 때 이용하는 절차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브레인은 임상 레퍼런스 및 26편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으로 검증된 후속 전자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뇌질환 전자약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진입을 통한 고성장 및 미국 FDA 허가 일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기술성평가를 잘 마치고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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