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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유식 해상풍력' 도전의 현장 울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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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 참석
576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생산...21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울산을 찾아 13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울산시 테크노산단에서 진행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작년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13번째 현장 일정이자 4번째 지역균형 뉴딜 투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한 모습. [자료사진=청와대] 2021.02.05

이번 일정은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부유식 풍력단지'를 조성하여 '부유식 해상풍력 세계1위'이자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과감하면서 도전적인 신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이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된 기초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의 풍력발전을 의미하며 50~60m 이상의 깊은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먼 바다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입지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규모단지 조성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약 36조원을 투자하여 6GW급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0% 정도를 활용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약 576만 가구(영남권 전체 사용 규모)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생산, 연간 930만 톤의 CO2 감축, 그린수소 8만4000 톤 생산, 2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략보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육성전략',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의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전략보고 행사 인사 말씀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우리는 바다, 바람 등 자연자원과 우수한 산업기반을 활용하여 해상풍력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울산시가 새롭고 어려운 도전이지만 부유식 해상풍력을 성공시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이어 '수소 실증화센터' 시설을 방문하고,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울산시의 수소산업 추진 현황을 듣고 격려했다. '수소 실증화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로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설이다.

이번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신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울산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에퀴노르·GIG-토탈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국형 그린 뉴딜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전 세계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에 국내외 메이저 에너지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덴마크, 스페인, 노르웨이, 독일의 대사들도 참석하여 국내 투자 유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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