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127명...오늘부터 '서울형 환기 생활수칙 캠페인'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1:29

누적 3만8341명, 사망자 451명
1시간 10분 확지 등 시민대상 캠페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최근 시설내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7명이 늘어난 3만83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51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검사건수는 1만5575건이며 전일 2만2343건 대비 당일 확진자 127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27명은 집단감염 17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69명, 감염경로 조사 중 35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타시도 소재 게임개발업체 관련 2명(누적 18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12명),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1명(36명), 수도권 지인모임2 관련 1명(24명),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 1명(22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9.9%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57개(217개 중 60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2439개 병상으로 1270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732개다.

백신접종자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일 0시 기준 52만200명에 1차 접종(접종율 5.4%)을 시행하고 3만6591명에 2차 접종(0.4%)을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8건 추가된 2463건으로 98.2%가 경증이다.

75세 이상 1차 접종 19만757명(30.4%), 2차는 1만9384명(3.1%)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 1차 접종 1만6175명(85.6%), 2차는 3514명(18.6%)명으로 나타났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8만6149명 중 5만5327명(64.2%)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은 접종자는 1만6673명(48.1%)이다.

한편 서울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기'에 대한 생활수칙을 담은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가동한다.

최근 4개월간 서울시 확진자 중 30%가 환기가 불충분한 시설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서울형 환기 생활수칙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주 연장과 함께 실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소음과 같은 특별한 민원 요소가 없는 이상 창문과 출입문은 상시 개방하되 상시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도록 권고했다.

또 창문이 없는 지하나 창문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통로와 연결되는 창문과 출입문을 개방하되 환풍기를 적극 가동하고 냉 난방기를 가동할 때는 창문 일부 개방을 권장한다.

비말 발생이 많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환기 횟수를 늘려 영업 시작 직전과 직후 각각 15분 이상 창문을 전부 개방해 환기하도록 했다.

기존에 별도 수칙이 없었던 일반 가정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빈번한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생활화해줄 것을 권고하는 수칙을 추가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환기만으로도 코로나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