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방역수칙 준수한다지만…연예계, 더 꼼꼼한 가이드 마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하였습니다." 해당 문구는 TV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을 봤을 법한 자막이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한다고 했지만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22일 권혁수는 무증상 확진자였던 정산 담당자와 만나 미팅을 진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혁수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전효성과 그룹 스테이씨는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불안감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뮤지컬계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뮤지컬배우 손준호는 지난 23일 자발적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손준호의 양성 판정은 뮤지컬계 뿐아니라 방송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세리, 그리고 뮤지컬을 함께 하고 있는 전동석, 신성록, 강태을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지은 사회문화부 기자

신성록은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하는 만큼 연예계 연쇄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또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 출연 중인 조향기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수홍, 박지윤 역시 검사를 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러한 연쇄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연예계에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려오자 방송가의 안일한 방역 실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송 촬영은 마스크 의무 착용의 예외 상황에 해당된다. 얼굴이 보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포함돼 촬영할 때로 한정해 마스크를 미착용해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을 봐도 출연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한다. 또 방송의 경우 사적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SBS '불타는 청춘'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KBS2TV '1박2일' 등에 5인 이상의 출연진들이 좁은 스튜디오 혹은 실내에 모여 있게 된다.

그때마다 방송사 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했다'라고 고지하지만, 여기서 의문은 방송계에서 과연 '어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촬영 하였는가'이다. 마스크 미착용, 5인 이상 집합 금지 예외 대상으로 인해 대다수의 인원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출연자 사이에 비말을 차단해줄 '가림판'도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쉽게 코로나19에 노출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연쇄감염이라는 시한폭탄을 떠안고 가는 셈이다. 

코로나19 4차 확산 기로에 선 현재, 방송계에는 방역수칙 예외 안내만 있을 뿐 이들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방역 가이드라인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스타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이들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프로그램을 시청해야 한다. 또 한 명의 확진 판정은 걷잡을 수 없는 연쇄 감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제라도 방송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더 꼼꼼한 방역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