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사업체 종사자 1년만에 반등…숙박·음식업 회복세 '뚜렷'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3월 사업체종사자 1850만명…전년비 1.2%↑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만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음식업 회복세가 두드러졌고,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등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총 185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1827만8000명)대비 22만3000명(1.2%) 증가했다.   

◆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5만9000명 줄었지만 두달 연속 반등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 및 음식업점의 경우 3월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5만9000명(-5.3%)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저점을 찍고 난뒤 두 달 연속 큰폭으로 반등한 모습이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제조업 종사자 수는 36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6000명(1.2%) 줄었다. 다만 전달(-6만8000명)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2021.04.28 jsh@newspim.com

이 외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3.1%) 줄었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5000명(-1.8%)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의료인력 수료가 늘면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6.4%) 종사자는 늘었다. 교육서비스업(9만3000명, 6.2%),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5000명, 4.2%)도 전년동월대비 종사자가 확대됐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명(-0.1%) 감소했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가 20만2000명(12.3%) 늘었고, 기타종사자도 4만1000명(3.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이 1553만8000명으로 18만7000명(1.2%) 늘었고, 300인 이상도 296만3000명으로 3만6000명(1.2%) 증가했다. 

고용상황 변화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이직자 현황을 살펴보면, 2월 중 입직자는 12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7000명(17.1%) 증가했다. 반면 이직자는 105만2000명으로 15만8000명(-13.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 수가 10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6000명(16.9%) 늘었난 반면, 이직자는 94만7000명으로 16만4000명(-14.8%) 감소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 수는 13만9000명으로 2만2000명(18.8%) 증가했고, 이직자도 10만5000명으로 5000명(5.4%) 늘었다. 

입직 중 채용은 10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2000명(19.4%) 증가했고, 기타 입직은 15만6000명으로 5000명(3.6%) 늘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33만7000명으로 2만2000명(-6.2%), 비자발적 이직은 54만3000명으로 4만4000명(-7.5%) 각각 감소했다. 기타 이직도 17만3000명으로 9만2000명(-34.9%) 줄었다. 

◆ 2월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395만원…전년비 16.1% 증가

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5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1%(54만7000원) 증가했다.

2021.04.28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417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4%(58만9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57만원으로 7.5%(11만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임금이 347만2000원으로 12.7%(39만1000원) 늘었고, 300인 이상 사업체 역시 637만5000원으로 25.5%(129만7000원)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842만4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610만2000원) 순이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90만7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55만4000원) 순이다.

한편 1~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1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16만5000원) 증가했다. 

◆ 2월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142.8시간…전년비 14.3시간 감소

2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2.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4.3시간(-9.1%) 감소했다.    

2021.04.28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147.8시간으로 15.8시간(-9.7%)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89.4시간으로 0.3시간(0.3%)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시간이 142.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4.4시간(-9.2%) 감소한 반면, 상용 300인 이상은 146.3시간으로 14.2시간(-8.8%) 감소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58.0시간) ▲광업(157.1시간) 순이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120.5시간) ▲건설업(121.3시간) 순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