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66명으로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 중 다중이용시설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는 목욕탕 4명, 식당 1명, 스크린골프장 1명이다. 목욕탕의 경우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의 목욕탕으로 지표환자 포함해 확진자는 이용자 9명, 관련 접촉자 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감염원 조사 중 사례가 11명으로 확진자 대비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지속적으로 감염 불명사례가 누적된다면 지역사회 감염관리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가족간 감염 사례도 10명에 달한다. 또 다른 확진자 가족 3명 중 2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1명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했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자, 해외입국 등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00명, 퇴원 4444명, 사망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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