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18세 아마추어 김나영, 홀인원과 함께 점프투어 우승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8:10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마추어 김나영이 홀인원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8세 김나영은 22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31야드)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2021 XGOLF -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우승자 김나영. [사진= KLPGA]

공동 3위로 최종일을 맞은 김나영은 2번 홀(파5492야드)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김나영은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15번 홀(파3157야드)에서 자신 있게 휘두른 티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실상 우승을 미리 확정하는 홀인원을 했다. 이후 18번 홀에서 자신의 우승을 자축하는 마지막 버디를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김나영은 먼저 홀인원 상황에 대해 "핀까지 125미터 정도로 계산했는데 맞바람이 불어서 8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 티 샷이 핀 앞 0.5미터 정도에 떨어진 뒤 바로 들어가 얼떨떨했는데, 함께 플레이한 선수들이 같이 좋아해 주면서 축하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되면서 이글과 홀인원까지 기록했지만, 우승에 대한 기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더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사실 1차전부터 샷 감이 좋은 편이었는데, 1차전에서는 긴장도 하고 조급한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 항상 함께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아버지 덕분에 2차전부터는 내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12살에 테니스 선수 출신의 부모님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김나영은 "처음 골프를 접한 뒤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좋아하게 되면서 선수를 하겠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정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다. 부모님의 운동 신경을 물려받아 이렇게 골프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보탰다.

지난 2019년 9월 열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19' 고등부에 출전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면서 5위를 한 김나영은 스스로의 장기를 드라이버라고 밝혔다.

평균 240미터에서 250미터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나온다고 밝힌 김나영은 "올 시즌 목표는 입회 후 꾸준한 성적을 내서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하루빨리 정규투어에 가서 KL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미국으로도 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나영은 KLPGA 점프투어 역사상 스물 두 번째 아마추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KLPGA의 점프투어가 처음 창설된 이래로 아마추어의 우승은 21회로 집계된다. KLPGA 점프투어 역대 아마추어 우승자로는 JLPGA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27,다이와그룹)를 비롯해 정규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지한솔(25,동부건설)과 임은빈(24,도휘에드가), 그리고 2021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인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보령(26)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국가대표 출신 마다솜(22,큐캐피탈파트너스)이 지난해 9월 열린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윤수아(19)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보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최예원(19)이 최종 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3위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