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日 원전 오염수 최우선 대응"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5:21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준영(사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후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대응을 꼽았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2021.04.16 donglee@newspim.com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정 소감을 발표했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우선 문재인 정부 출범 5년차를 맞아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해양수산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양수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술회했다.

이어 "제가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가진 역량을 모두 다해 해운, 항만, 수산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선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아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박 내정자의 이야기다.

끝으로 박 후보자는 "아직 내정자 신분인 만큼 인터뷰나 간담회에 응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후보자는 1967년 경기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운항만청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해운항만청 시절에는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일했지만 1996년 해수부 창부 이후에는 주로 수산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어업진흥국과 어업자원국에서 일했으며 국토해양부 시절에는 장관비서관과 국토정책국 산업입지정책과장을 맡았다.

해수부 분리 이후에는 고위공직자로 임명돼 어촌양식정책관과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거쳤으며 지난해 8월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올해 지난해보다 약 1억6300만원 늘어난 1억8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까지 2주택자였지만 일산신도시 아파트를 매각하며 주택 보유액을 4억4500만원으로 낮췄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