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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이틀연속 200명대, 자가진단키드 전문가 회의도 '갑론을박'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1:56

217명 늘어난 3만4855명, 집단감염 확산세
키드 실효성 전문가 의견 엇갈려, 신중론 부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도입의 핵심인 자가진단키트 실효성에 대해서는 전문가 회의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뉘는 등 관련 논쟁이 계속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17명이 늘어난 3만48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1명 등 2명이 증가한 440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31명이 늘어 11만1419명이라고 밝혔다. 2021.04.14 mironj19@newspim.com

검사건수는 3만5978건이며 전일 3만7626건 대비 당일 확진자 217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17명은 집단감염 35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102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누적 16명),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13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43명), 강남구 소재 주점 관련 2명(26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2명(18명), 서초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1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8.6%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79개(217개 중 38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1236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703개다.

마포구 소재 보육시설에서는 관계자 1명이 어린이집 선제검사에서 9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10명에 이어 14일에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서울시민 1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모두 확진자의 가족이다.

접촉자 12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11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해당시설은 자연 환기는 가능하나 시설 내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교사와 어린이들이 식사 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중이다.

수도권 여행 및 강남구 지인모임 관련, 모임 참석자의 지인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25명에 이어 14일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서울시민 2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모임 참석자 1명,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 59명을 검사한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7명, 음성 13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의 지인은 강남구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하고 식사모임 참석자가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다른 참석자가 수도권 여행모임에 참석해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자는 15일 0시 기준 1차는 6277명 늘어난 19만5071명(접종률 3.2%), 2차는 2명 증가한 1만3502명(0.2%)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1건 추가된 1803건이며 99%가 경증이다.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은 대상자 총 62만9741명 중 3만3888명(5.4%),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는 대상자 1만7892명 중 4126명(23.1%)이 접종을 마쳤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오늘 종로구 등 지역접종센터 총 17개소를 추가 개소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두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오늘만 1만1500명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자가검사키트 도입 관련 전문가 회의를 진행한 결과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박 통제관은 "유병율이 높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유병율이 낮아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가검사키트는 실제로 감염을 전파시킬 수 있는 유증상자에 대한 정확도는 매우 높다는 의견이 모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근성이 높고 확진자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는 등 장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도입해야 하며 특히 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 등이 제시됐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자가검사키트 도입방법 및 적용대상 등 세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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