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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의힘, 선거 승리 후 지지율 최고치 39.4%…민주당 30.4%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08:48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08:48

리얼미터, 4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발표
野, 재보선 승리 서울·부산서 하락…與는 상승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보궐선거 참패 후 당 쇄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더불어민주당도 오름새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3%p 오른 39.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6%p 상승한 30.4%로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p다.

[사진=리얼미터]

권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과 광주·전라, 인천·경기, 30대, 중도층, 자영업 등에서 오름새를 보였다. 반면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서울(41%, -1.9%p)과 부산·울산·경남(43%, -7.8%p)은 크게 하락했다.

박상병 인하대 초빙교수는 서울과 부산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아직은 분석이 필요해 보이지만, 서울의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잘해서 당선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이번 선거는 야권이 이긴 것이 아니라, 여권이 패배한 것이다. 서울 시민들이 오 시장을 찍었지만, 한강변 아파트 층수 규제, 코로나19 방역 대책 변경 등에 대해 혼자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와 갈등을 보인다면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호남권, 충청권, 노동직, 가정주부, 진보층, 무직에서 올랐으며, 20대와 60대, 학생, 자영업에서는 떨어졌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8%(-1.4%p), 열린민주당 4.8%(-0.2%p), 정의당 3.3%(-0.9%p), 기본소득당 0.8%(-0.3%p), 시대전환 0.5%, 기타정당 2%(+0.6%p), 무당층 10.9%(+0.4%p)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75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5.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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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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