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가능성' 품은 배경은 "KLPGA 최고령 베테랑다운 모습 보일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3:39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3:42

KLPGA 개막전 통해 7년만에 컴백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욕심이 생겼다." KLPGA에 컴백한 '현역 최고령' 배경은(36·세티9)이 개막전 첫날과 이튿날을 마무리했다.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2라운드가 펼쳐졌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현역 최고령 배경은이 KLPGA 개막전 무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역광으로 인해 사진이 어두어지자 직접 사진 보정을 해주는 세심함도 보였다. 2021.04.09 fineview@newspim.com

배경은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로 전날보다 순위를 오후1시30분 현재 15계단이나 올린 공동60위를 기록했다. 예상 컷 탈락은 5오버파지만 변수로 인해 컷 통과 가능성은 있다.

지난 2014년 은퇴한 배경은은 코스 해설과 레슨 프로그램 등을 하다 지난해 말 2021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해 31위로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배경은의 표정은 밝았다.
둘쨋날을 마친 배경은은 "젊은 선수에 비해 비거리는 줄지 않았다. 전날보다 숏게임을 보완했다. 하지만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이려면 더 노력해야한다. 첫 대회는 욕심없이 나왔다. 숏게임과 가야할 방향을 잡는 위주의 경험을 쌓으려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은 두 번째 라운드를 해보니까 일단 걷는 게 조금은 익숙해지고 있다. 또 선수들 기량이 확실히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을 했다. 이로인해 나도 좀 더 세심한 면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날엔 그린을 10개 놓쳤는데 오늘은 그린에 12개 올렸다.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조금 아쉬움이 남고 뭐 딱딱한 그린과 다루는 거나 이런 거 좀 적응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손목 인대 수술을 한 그는 편안해 보였다. 배경은은 "수술과 재활 등으로 사실 훈련을 2주밖에 하지 못했다. 2번째 수술이다. 이게 누적이 돼서 수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16세에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KLPGA 통산3승을 쌓았다.

특히, 배경은은 "스윙이 좋아졌다. 공을 치는 방식이 외국 선수처럼 친다. 생존의 문제다.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지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 두가지를 봤다. 복귀해 보니 장타자들이 많다. 하지만 나도 젊은 시절에 비해 비거리는 줄지 않았다"라고 했다. 전날 최혜진(22롯데)과 루키 김희준(21)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스텔라(23) 3명의 선수들은 무려 340야드가 넘는 장타를 쳤다.

이어 "빠른 그린을 접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그린 스피드의 섬세함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장타보다는 일관성으로 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템포의 균일화 이렇게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배경은은 "이번 대회가 아직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대회에 나와 매일 언더파를 치는 게 목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상위권 후보에 올라 우승까지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