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가 29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전 보좌관 부인 A씨의 3기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국토교통부, 안산시청, 경기도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전 장관의 전 보좌관의 부인 A씨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18일 전 장관의 전 지역보좌관 부인 A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A씨가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이다. 안산은 전해철 장관의 지역구다.
전해철 장관의 보좌관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난 9일 면직 처리됐다.
전 장관은 "보좌관이 건강상 이유로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면직했다"며 "개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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