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대교가 완공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추포대교는 연장 1.82km 해상교량 사업으로, 2016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됐다.
신안군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추포대교 전경 [사진=신안군] 2021.03.24 kks1212@newspim.com |
300여년 전 추포도 주민들의 육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노둣길로 시작된 추포대교는 이제 비금도, 도초도로 향하는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개통으로 그간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돼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1004대교와 연계돼 서해안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개통에 앞서 암태주민을 축하하고 추포대교 건설을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9일 오전 11시에 뜻 깊은 개통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추포대교 개통으로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에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이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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