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가 범죄자 가려낸다...ETRI, 치안 분야 인공지능 성과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4:28

얼굴 인식해 범죄인 여부 검색, 감염병 접촉자 판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해 범죄자를 가려낸다. 지능형 범죄도 예측해 알려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치안 민원응대 폴봇(Police chatBot) 기술 등이다. ETR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AI 기술을 공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 참가, 최신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2021.03.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인공지능 기반 얼굴정보 인식 기술은 사람의 얼굴정보를 카메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AI로 구현된다. 맞춤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해 조언도 해준다. 출입관제 보안, 범죄인 검색, 감염병 접촉자 판별까지 가능하다.

지능형 범죄위험도 예측 기술은 범죄위험상황을 초기에 인지해 실시간 범죄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112 신고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경찰이 신고접수 시 범죄유형과 대응코드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예측된 신고 수에 따른 순찰 경로 최적화도 기대된다. 과거 수사데이터와 주변 인물관계를 분석, 용의자 추론에 필요한 단서도 제공할 수 있다.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대화형 음성 챗봇이다. AI 기술을 통해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 의도를 파악한 뒤, 민원 시나리오별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를 수행하게 된다. 단순 민원은 기다림 없이 빠르게 인공지능 폴봇이 응대하고 복잡한 민원에 전화상담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AI와 관련된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비정형 동적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작성 및 전역 위치인식 기술, 다양한 영상 조건에서의 딥러닝 기반 휴먼행동 인식기술,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및 수용성 확보를 위한 운전자 모니터링 및 제어권전환 에이전트 기술 등을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는 사회와 국민을 연결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AI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