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0일 지역 의료기사단체들과 만나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비롯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이점을 살려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 두 번째)가 20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의료기산단체들과 만나 메디컬 관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3.20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이날 물리치료사회 등 6개 직능단체들과 가진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부산은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다"며 "해양수도라는 천혜의 해양조건을 활용해'해양치유산업'으로 의료분야를 포함한 '종합적인 글로벌 경제도시'를 만들어 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독일 해양치유사업 시찰을 언급하며 "도시인 베를린보다 바닷가에 위치한 재활병원 치료센터의 환자들이 더 빨리 치료된다"면서 "재활치료센터뿐 아니라 환자 가족까지 방문하고 있어 치료관광·의료관광을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때 꺼져가는 위기의 해운․조선산업을 되살린 경험이 있다"면서 "부산도 해양도시로서 좋은 조건을 활용해 헬스케어산업, 의료 산업이 더 커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특정 백신 부작용만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며 "저에게 기회를 준다면 '괜찮다'는 증거가 스스로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코로나19 종식까지 공공보건의료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부산지역 의료기사단체 정책간담회에는 이광재 국회의원, 정종민 복지안전위원장, 성광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광역시회 이사 등 연합회 소속단체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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