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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마이스트 "저희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08:0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가 오래 준비한 앨범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컴백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의 길이 조금 더 트였으면 좋겠어요."

그룹 마이스트가 지난해 3월 데뷔 앨범을 발매한 후 1년 만에 새 싱글앨범 '더 글로우:일루전(THE GLOW : ILLUSION)'으로 컴백했다. 황홀한 빛에 이끌려 호기심을 가지게 된 소년들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만큼, 데뷔 앨범보다 더욱 성장해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마이스트 [사진=마이스타엔터테인먼트] 2021.03.17 alice09@newspim.com

"저희가 1년 만에 컴백하는데, 곡 작업도 열심히 준비했고 콘셉트나 뮤직비디오도 다 같이 상의하면서 진행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웃음). 작년에 저희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 코로나19가 발생해서 '내년엔 코로나 없는 환경에서 활동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아직 나아지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은 크죠."(우진)

"정말 오랜만에 컴백이라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여전히 데뷔 때처럼 긴장도 되고 설레죠. 이번에 팬들을 만나고, 같이 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그래도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준태)

이번 타이틀곡 '별이 쏟아진다(*DAZZLE)'은 멤버 우진이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으며, 팝뮤직 기반의 하우스 댄스곡이다. 이전 앨범 '더 글로우:에덴(Eden)'이 '빛'을 향한 호기심과 열망을 담았다면, 신보는 소년들이 새로운 세계로의 여정을 담아 시리즈의 흐름에 따라 마이스트의 변화하는 감정선이 녹아있다.

"이 곡은 제가 작년 여름부터 작사 작업을 꾸준히 해왔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도 있고, 그간 느꼈던 감정들을 곡에 녹여냈어요. 데뷔곡 '몰라서 그래'와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더 몽환적이고 차가워진 마이스타를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비트에 갓와 멤버들의 목소리를 같이 들으면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에요(웃음)."(우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스트 원철(왼쪽)과 우진 [사진=마이스타엔터테인먼트] 2021.03.17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은 멤버 우진이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면서 데뷔 앨범보다 더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수록한 피지컬 앨범을 발매할 법 했지만, 한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곡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택됐는데,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후에 저희가 노래나 안무에 대한 의견을 정말 많이 제시했어요. 이 곡이 잘 돼서 저희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하하. 욕심이 있다면 '별이 쏟아진다'가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건우)

"사실 올해 제가 작업한 곡이 하나 더 있어요. 저희가 작년부터 컴백을 하고 싶어서 준비하다가, 상황이 안 좋아서 연기가 됐어요.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한 곡에 제대로 포커스를 맞춰서 완성도를 높이고 싶더라고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별이 쏟아진다'로 저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었어요."

"저는 다른 한 곡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완전 제 스타일이거든요. 하하. 마니아층이 생길 만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수록곡으로 넣기에 너무 아까워서 이 곡은 나중에 따로 보여드리고 싶어요."(준태)

이번 곡도, 데뷔 타이틀곡 '몰라서 그래(Don't Know)'도 호기심과 열망, 그리고 몽환적인 소년들의 매력을 담아냈다. 오랜 만에 컴백하는 만큼 분위기 전환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연장선을 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스트 건우(왼쪽)와 준태 [사진=마이스타엔터테인먼트] 2021.03.17 alice09@newspim.com

"아직은 저희들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갑작스럽게 변화를 주기보다, 시간이 조금은 걸리더라도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가 다른 곡들을 하면서 맞는 걸 찾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원철)

이번 활동에는 멤버 민우가 군 입대로 인해 4명이서 무대를 채운다. 서브보컬을 맡은 건우는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고, 원철은 '별이 쏟아진다'로 고음 파트를 맡으면서 그룹 내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꾀하며 신선함을 더했다.

"고음은 항상 긴장돼요(웃음). 저는 항상 도입부나 잔잔한 부분을 하다가, 처음 고음 부분을 맡았는데 녹음할 때도 연습할 때도 긴장을 했어요. 첫 음악방송 무대도 긴장하면서 올라갔고요. 만족할 겨를도 없이 '다음 무대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컸어요. 하하."

"제가 랩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랩 경연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고, 따라 해보는 편이에요(웃음). 이번 곡에서 랩이 제가 좋아하는 텐션 있고 타이트한 랩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워요. 랩 파트로서의 가능성을 테스트했다고 생각해요. 하하."(건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마이스트 [사진=마이스타엔터테인먼트] 2021.03.17 alice09@newspim.com

신곡으로 활동을 이제 막 시작했지만, 이들은 올해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놨다. 마이스트는 "가능하다면 올해 두 장의 앨범을 더 내고 싶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어요(웃음). 또 올해는 두 장의 앨범을 더 내고 싶고요.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이요. 중간에는 예능에도 나가서 '핫루키'로 주목을 받고 인지도를 쌓고 싶고요. 하하."(마이스트)

1년 만에 컴백했지만 완전체가 아닌 4인조로 나왔다. 군 복무를 이행하는 멤버의 몫까지 채우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그렇기에 이번 활동 각오 또한 남달랐다.

"저희가 정말 오랜 시간 준비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컴백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 앞이 조금 더 명확하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방송이나 라디오, 그리고 멤버 개개인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조금 더 트였으면 하는 마음이 크죠. 원하는 게 모든 게 이루어지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네 명이서 더 열심히 달려나가려고요. 하하."(건우)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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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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