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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통합전략, 시너지 증명 '관건'…국토부 가격관리 실효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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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부채 5조 넘어설 통합 효과에 관심
구조조정·가격인상 대신 노선 확대 전망
수요 확보가 관건…국토부 가격 통제도 '한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위한 구체안을 산업은행에 조만간 제출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초대형 항공사 지위를 구축,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게 대한항공의 구상이다.

관건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부채를 감당할 만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목표로 진행한 유상증자가 성공을 거둔 가운데 M&A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PMI 제출 시한 앞두고 현장 실사 마무리…'부채 5조' 넘어설 시너지에 관심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까지 '인수 후 통합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PMI란 M&A 후 예상되는 조직의 변화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대한항공은 PMI 제출을 위해 우기홍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기획, 재무, 여객, 화물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사를 진행해왔다.

PMI의 관건은 양사 합병의 시너지가 부채 부담을 넘어설 수 있을지다. 국내 1, 2위 대형항공사(FSC)의 결합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 규모의 경제 효과도 그만큼 커진다. 정비를 비롯한 인력·시설 등 중복 투자를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대한항공이 강조하는 통합의 이점 중 하나다.

특히 M&A 결정에 앞서 실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점을 감안할 때 PMI가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통합 이후 기업가치가 오른다는 점이 확인되면 주주에 이익이 되지만 그 부분을 제대로 얘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한 주주권리 침해가 우려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가장 큰 부담은 양사 모두 부채가 높다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2432%다. 대한항공 역시 작년 말 기준 642%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제외하고도 3조3000억원을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대한항공 역시 1조20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한진칼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포함하면 2조원에 달한다. 양사 부채 규모를 합치면 5조원에 이른다.

다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받아 자금 여력이 생겼다.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약 3조3000억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했다. 이 중 1조5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에 투입하고 나머지 1조8000억원은 부채 상환에 쓰인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2조5000억원에서 30% 넘게 증가하면서 자금 여력이 더욱 늘었다.

이번 딜이 산은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는 점 역시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소다.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관리로 전환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산은이 한진그룹에 M&A를 제안한 형식이었던 만큼 정부 지원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결정된 기안기금 지원 2조4000억원 가운데 약 3000억원 가량만 집행돼 지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역시 필요할 경우 기안기금 신청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부채를 넘어서는 시너지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 희석이 커진 점을 감안할 때 PMI가 이런 부분에서 얼만큼 확신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대한항공의 주가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사업 확대시 수요 확보 불확실 '부담'…국토부 가격 관리 실효성도 의문

특히 합병 이후 합병 법인의 정상화가 관건이다. 양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지만, 이전에도 이익이 줄어드는 등 사업 성과는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금호그룹 내 계열사 지원 등으로 인해 재무 부담이 더욱 커져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역시 이익이 계속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항공권 가격 인상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양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연간 3000억원 수준일 거라고 이동걸 산은 회장이 언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보다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우선 정비, 지원, 여객 등 중복 인력의 재배치가 필수적이다. 사업 확대를 통해 유휴 인력을 활용하겠다는 대한항공의 언급을 감안할 때 노선 확대 등이 예상된다. 중복 노선 역시 축소 대신 운항시간대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노선을 확대하거나 운항시간대를 다양화할 경우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다. 항공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을 정리하고 운항시간 역시 인기 슬롯(특정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권리) 확보에 치중했던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이나 슬롯은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다.

항공권 가격 인상 역시 국토부가 관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항공사들은 국토부에 최고운임 수준만 제출할 뿐 그 안에서 판매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한다. 최고운임이 퍼스트 클래스를 포함한 가격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운임 통제는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몽골 노선 등 복수 국적사 체제로 소비자가 입었던 혜택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30년 가까이 독점 운항하면서 높은 운임을 부담해야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이 노선에서 운수권을 받으면서 경쟁 체제가 갖춰지게 됐다. 다만 대한항공은 첫 노선을 운항하면서 울란바토르 공항에 각종 인프라 등을 투자한 비용 등의 노력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PMI 제출과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도 준비 중이다. 공정위는 업계 내 1, 2위 기업 간 결합으로 인한 독과점을 예방할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일부 노선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 함께 가격제한이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정위 심사에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 대금 1조500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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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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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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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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