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 전문기업 유앤아이㈜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9년(348억 원) 대비 20.2% 감소한 2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08억 원, 당기순손실은 123억 원이다.
회사는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해외 수출이 5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 매출채권 등의 처리에 이어, 회사 차원에서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의 일시적립이나 퇴직급여 선제 반영 등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비경상적인 손실이 대부분이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국내 의료사업 매출의 경우 전공의 파업,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7%의 성장을 기록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중남미 수주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가 및 판관비 절감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모두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앤아이는 생분해성 금속인 리조멧(resomet)의 중국 판매를 위한 임상시험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IRB 심사 중인 이번 임상은, 6월 내 심사 및 제품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회사인 디엠파워의 한전수주가 정상화되면서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인피니티웍스는 LG에너지솔루션 제조라인 증설에 따라 검사 장비 수주가 늘고 있고,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전기 설치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춘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구자교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미지수였던 외부 환경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기업 성장을 위해 투자한 그린뉴딜 분야에서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원가 절감 등 노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 성장할 수 있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