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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답' 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사내 갈등 해결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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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GIO·김범수 카카오 의장, 25일 임직원 간담회
네이버 '성과급'·카카오 '인사평가 제도 등 논란 답변
문제점 개선 의지 밝히고 추후 소통의 장 추가 마련 약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최근 불거진 사내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이라는 '정공법'을 꺼내들었다. 

이 GIO와 김 의장은 25일 같은 시간 나란히 임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성과급과 인사평가 제도 등 논란은 물론 회사 전반 운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 장기적 성장·보상 강조한 네이버...이해진 "스톡옵션 나눠 기쁘다"

이해진 네이버 GIO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GIO와 한성숙 대표이사,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여한 '컴패니언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당초 성과급 등 보상 논란과 관련한 설명회를 계획했으나 다양한 주제의 사전 질문을 다루기 위해 컴패니언 데이로 성격을 변경했다.

사내시스템을 통해 라이브 중계된 컴패니언 데이에는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접속했다. 220개가 넘는 사전질문과 함께 기존 컴패니언 데이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직원 누구나 메신저를 통해 질문하는 현장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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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과 관련, 한 대표는 성장을 위한 '움직임'에 보상하는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보상철학부터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이 성장해서 결실을 맺기까지 바로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성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보상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준 조직을 중심으로 보상을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 '전 직원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한 점을 피력했다. 수년 전의 도전이 외부로 결실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미래의 가치를 전 직원들이 주주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례없는 보상 구조라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스톡옵션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있다. 2019년 당시 각 1000만원 규모인 77주의 스톡옵션을 행사가 12만8900원에 지급한 바 있다. 현재 2년 사이 주가가 3배 가까이 상승하며(전날 종가 기준) 인당 약 19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부여된 스톡옵션은 오는 27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이 GIO 역시 스톡옵션의 가치와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올해 진심으로 가장 기쁜 일 중 하나는 그동안 열심히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웠는데, 직원들이 과거에 만들었던 성과에 대해 처음으로 그 가치를 스톡옵션을 통해 주주 뿐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GIO는 2주 후 글로벌 도전 전략에 대해 사내에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사업을 위해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늘 고민한다"며 "투자 등 글로벌 도전 전략에 대해서는 우리 2주 후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추후 소통의 장 마련을 약속했다.

◆ '인사평가' 논란에 입 연 김범수..."사내 문화 경고등 켜졌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5일 '브라이언톡 애프터'에 참석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2021.02.25 iamkym@newspim.com

김 의장도 이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열어 기부방안과 인사평가 논란을 비롯한 회사 전반에 걸친 주제를 놓고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온라인에서 촉발된 인사평가 논란과 관련, 그는 "직장 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거나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카카오 내에선 인간에 대한 존엄과 배려를 무시하거나 해를 입히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민감하지 않은 리더나 동료가 있다면 그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카카오 공동체는 건강한 조직이 됐으면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곧 회복탄력성"이라면서 "부딪힘이나 충돌은 당연히 있을 수 있으나 그 후 회복이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와 별개로 인사평가 제도와 관련해 다음 달 2일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전 직원이 참여해 인사평가 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다만 김 의장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의장은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최고의 인재에겐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경쟁사보다 보상이 더 적다면 빨리 개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기부에 대한 자신의 철학, 선호하는 방식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김 의장은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사회문제 해결과 거버넌스 롤모델은 빌게이츠"라며 "빌게이츠가 역설한 '창조적 자본주의'는 우리도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신의 관심 대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AI 인재 ▲스타트업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AI 캠퍼스'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기부 방식도 설명했다. 그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바로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추구하는 방식은 프로젝트"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문제다 싶으면 '그냥 해보시죠' 하는 식으로 풀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을 묵혀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며 "1년이면 1년, 단위를 정해 몇천억원 수준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몇 가지 사회 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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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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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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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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