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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세계에 우리나라 녹색회복 방안 소개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2:00

한 장관, 유엔 환경총회 참석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잔세계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펼쳐진 녹색회복을 위한 한국의 자연회복 노력과 탄소중립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5시(한국시각)부터 이틀에 걸쳐 화상회의로 열린 제5차 유엔(국제연합)환경총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여해 한국의 녹색회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유엔환경총회는 유엔회원국 전체가 참가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환경 쟁점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담이다. 지난 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를 계기로 격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유엔환경총회에서 우리나라의 녹색회복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1.02.24 donglee@newspim.com

이번 총회에서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Strengthening Actions for Nature to Achieve the SDGs)'을 주제로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및 150여 개의 회원국, 시민사회, 청소년 단체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더십 대화 세션에서는 70여 개국의 각료급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한 녹색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정애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먼저 보호지역 확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강화 등 자연을 위한 행동으로 자연생태 회복을 이뤄내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한국(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환경계획 아태환경장관포럼이 자연을 위한 국제행동의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지난해 말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부문별 탄소중립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등 이행기반을 완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녹색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시민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총체적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올해 5월 말 한국(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연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 참여한 각국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들은 제5차 유엔환경총회가 행동하는 시대로의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점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 자연과의 화해를 이뤄내는 세계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올해를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파리협정을 비롯한 다자환경협약의 충실한 이행으로 지속가능발전으로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자는 의견을 모았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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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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