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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부산시장 가상대결, 박형준 53.3%...김영춘에 20%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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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反박형준' 연합에도 당내 독주 체제 굳건
민주당, 김영춘 36.9% vs 변성완 11.1%… 없음 33%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가상 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20%p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 과반 득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경남매일 공동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 간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3.3%,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9%를 기록했다. 이어 '그외 후보' 6.9%, '없음' 4.5%, '잘모름 무응답' 2.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에선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선 김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지지도에서 박 후보는 45.5%, 김 후보는 29.5%를 기록했다. 40대 지지도에서 김 후보는 47.6%, 박 후보는 45.4%를 기록했다. 50대는 박 후보 54.2%, 김 후보 32.3%로 박 후보가 우세했다. 60대 이상은 박 후보가 64.5%로, 김 후보(24.0%)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부산 내 지역별 응답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 민주당 후보, 김영춘 36.9% vs 변성완 11.1%… 없음 33% '눈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김영춘 예비후보가 변성완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없음' 응답이 33%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여권 지지자들의 부산시장 경선에 대한 관심이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 양자대결 시 김 후보는 36.9%, 변 후보는 1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은 33.0%로 나왔다. '그 외 후보' 11.4%, '잘모름 및 무응답'은 7.6% 순으로 나타났다.

3선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김 후보는 부산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변 후보를 앞섰다.변 후보는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지내고 9개월 간 시장 권한대행을 한 뒤 지난 1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진보 성향' 유권자는 김 후보와 변 후보를 각각 65.1%, 12.5% 지지했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한다' 응답자는 74.4%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김 후보 76.8%, 변 후보 10.2%의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좌)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우) [사진=뉴스핌 DB] 2021.01.04 kimsh@newspim.com

◆ 박형준, '反박형준' 연합에도 독주 체제 굳건

나머지 후보 간 비(非)박형준 연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 내에선 박형준 예비후보의 독주 체제가 굳건하다. 이언주, 박민식 후보 누구와 맞붙어도 박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이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52.7%로 18.3%의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없음'은 18.2%, '그 외 후보' 6.9%, '잘모름 및 무응답'은 4.0% 순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도 이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는 사하구·사상구·북구·강서구에서 55.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연령별 지지도 '60대 이상'에서는 60.0%의 선택을 받았다.

'보수 성향' 유권자는 박 후보를 64.4%, 이 후보를 20.8%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71.9%는 박 후보를, 21.9%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박 후보는 박민식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앞섰다. 두 후보 간 양자대결 시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은 54.8%, 박민식 후보는 1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8~19일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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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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