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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이언주·박민식에 단일화 주도권 뺏긴 박성훈...인지도 답보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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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정치공학적 단일화 않겠다" 공언
"이언주와 정책 방향 다르다" 사실상 거부
이언주·박민식, 이번 주말 선(先)단일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이언주·박민식 예비후보들이 주도하는 비(非)박형준 연대 참여에 선을 긋고 있다.

부산 정가에서는 그가 단일화 참여를 주저하는 이유로 우선 인지도를 쌓고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또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먼저 단일화 이슈를 내세우면서 주도권을 뺏겼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 후보 주변에선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기 전에 먼저 단일화 이슈를 내세워야 했었다는 아쉬움에 대한 말들이 나온다. 특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박민식 후보와의 1차 단일화

박성훈 후보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지만 정치적으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이유로는 '낮은 승리 가능성'이 꼽힌다. 상당한 격차를 두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를 3자 단일후보가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다. 특히 단일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언주 후보가 박형준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장담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이언주·박민식·박형준(좌측부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1.02.17 taehun02@newspim.com

박성훈 후보는 지난 15일 부산시장 1차 TV토론에서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지난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위한 명분에 대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본선에 나갔음에도 각종 의혹들로 타격을 입거나, 본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또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당원들과 시민들이 더이상 안되겠다는 여론이 모아지면 명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세대교체도 명분이 될 수 있다"라며 "다만, 그 세대교체를 누가 이야기하느냐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부산 지역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성훈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성훈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색깔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후보는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국장을 거쳐 지난 2019년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을 담았으나, 본인을 알릴 기회는 타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적었다.

특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생긴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의 성추행 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젊고 새로운 인물을 통해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당초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서병수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며 새얼굴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 의원이 박성훈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성훈 후보가 3자 단일화에 대해 선을 긋는 다른 이유로는 승리 가능성이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를 따르면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이언주·박민식·박성훈 후보가 힘을 모은다고 해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3자 단일화가 이뤄지면 단일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이언주 후보다. 그러나 이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박형준 후보를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부산 지역 정가에 밝은 관계자는 "박성훈 후보가 이언주 후보와는 정책 방향, 색깔, 정치적 태도도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 후보와 단일화를 할 수 있겠는가"라며 "주위에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설득을 하고 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부산은 '박형준 대세'"라며 "(승리 가능성이 없는) 이언주 후보와 명분 없는 단일화는 못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후보의 '미지근한' 반응에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다급해졌다. 후보 1명만 줄어드는 것은 非박형준 연대 목적에 의미가 없고, 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언주·박민식 후보는 이날 2차 TV토론 이후 주말 선(先) 단일화를 추진하며 박성훈 후보를 압박할 예정이다.

박민식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오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TV토론 이후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금주 주말 단일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성훈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순 없다"라며 "그러나 박성훈 후보가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후보는 "25일 부산시장 합동토론회 전까지 반드시 3자 단일화를 이뤄 박형준 후보와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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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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