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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들 만난 문대통령 "올해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극복의 해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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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주한대사와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해줘 감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극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극복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포용적인 회복이어야 하고 다른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 참석 대사 등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2.17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 되는 해"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자고 한다.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몽골 대사는 "문 대통령이 올해 몽골을 방문해 주시기 기대한다"며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페카 멧초 주한핀란드 대사는 혁신, 디지털, 스타트업, 다자주의 복원 등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 대사는 "대통령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우리말로 한 후 "코로나에 대한 한국의 훌륭한 대응을 축하한다"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자주의 강화, 글로벌 현안 해결, 양자 관계 등에서의 한-EU 간 협력을 희망하며,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의 방한 의사를 전했다. "한반도 평화 안정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했다.
 
알레한드로 호세 르드리게스 사모라 주한코스타리카 대사는 지난달 문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한 알바라도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의 지원과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한국과 같이 대단한 국가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 위기 때마다 성공적으로 극복해내고 위대한 성과를 만들어낸 국가로서 이스라엘 역사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공통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무웬데 무윈지 주한케냐 대사는 "양국은 1963년 케냐 독립 후 두 달 만에 수교를 맺은 이래 가치를 공유하며 양자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특히 한국의 KAIST(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로드리고 코로넬 킨로치 주한니카라과 대사는 "작년 한 해 코로나로 인한 고통 속에 한국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한국은 진정한 친구"라며 감사를 표했다.
 
캐서린 제인 뢰이퍼 주한호주 대사는 "한국과 호주는 경제·전략면에서 긴밀한 파트너"라며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타결로 한·호주 FTA를 통한 경제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환영한다고 했다. "한반도 평화 번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몽골 대사에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 상황을 봐가면서 외교채널 간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한핀란드 대사에게는 "혁신 역량이 뛰어난 양국이 미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핀란드 방문 당시 정상회담에서 부산-헬싱키 노선 신설에 합의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데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한EU 대사에게는 한국과 EU의 그린 뉴딜과 그린딜이 가치와 철학과 정책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만큼 관련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했다.
 
주한코스타리카 대사에게는 "지난달 알바라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합의한 양국 관계 협력 증진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이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한이스라엘 대사에게는 "코로나 백신접종에서 가장 모범이 되고 있음을 축하한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긴밀히 계속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주한케냐 대사에게는 "한국의 지원이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며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거점으로 한국의 중요 협력국인만큼 양국 관계의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니카라과 대사에게는 "한국의 지원이 니카라과 국민에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며 "한·중미 FTA 발효를 통해 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한다"고 했다.
 
주한호주 대사에게는 "외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몽골 외에 이스라엘, 호주 대사도 문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외교채널 간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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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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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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