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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노나메기' 故 백기완 선생 시민분향소 설치

  •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7:50
  •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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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민주평화연대는 통일운동에 앞장서다 지난 15일 타계한 故 백기완 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민분향소가 보람동 엔젤타워 3층에 있는 전교조 세종지부 회의실에 설치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민주평화연대와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세종지부가 주관해 마련하는 백기완 선생 시민분향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혜선 세종민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군사독재정권시절부터 지금까지 민중통일운동을 해오신 선생님이 별세하셨다"며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운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기완 분향소 안내문.[사진=세종민주평화연대] 2021.02.16 goongeen@newspim.com

'노나메기 세상(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되 모두가 올바로 잘 사는 세상)'을 꿈꾸던 선생의 장례식은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오는 19일 열린다.

19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이 있고 9시 대학로에서 노제와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으로 정해졌다.

장례기간 중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조문은 가능하지만 고인의 뜻에 따라 모든 조화나 조기는 돌려보내고 있고 장레식장에서 음식물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장례위는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며 코로나 등으로 현장 조문을 못하시는 분들은 각자 방식으로 추모하면 된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백기완 선생이 분단을 깨는 일외엔 아무런 직도 아무런 영리행위도 안하고 살았기 때문에 그를 애도하는 리본에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백 선생께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쓰시고 김종률 현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곡을 만들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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