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대민접점부서에 근무하는 민원응대 공무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감정노동에 분류되는 민원응대 공무원은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면서 폭언, 협박, 폭행 등 특이민원에 노출되면서 심적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 상담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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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12.08 yb2580@newspim.com |
이에 시는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 민원응대 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읍·면·동 직원들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시청 직원들은 5월, 11월 둘째 주 화요일에 간이정신진단검사와 스마트펄스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 검진 등 1:1 심리치료를 받게 된다.
정신건강 관련 검사 결과 고위험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삼척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정신건강 관련 검사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걱정인형 만들기, 정신건강○×퀴즈, 괜찮니 우체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민원응대 공무원의 정신적·심리적 피로감 해소하고 업무대처능력을 배양해 관공서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민원행정 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