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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박병석, 독일·베트남 이어 중동行...코로나 난국 속 의회외교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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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UAE·13~16일 바레인 공식 방문
의회외교 지평 확대...아크부대 위문 방문도
'천안문사태' 특종 기자 출신...文의 첫 중국 특사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표적인 '외교통·정책통'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독일, 베트남에 이어 중동으로 취임 후 3번째 순방길에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이 중요한 지역을 직접 돌며 정부 외교와 합을 맞추는 의회 외교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9일 밤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오는 17일까지 6박 9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을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다.

UAE 연방평의회 사끄르 고바쉬(Saqr Ghobash Saeed Al Marri) 의장과 바레인의 파우지아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10일~13일 UAE를, 13일~16일 바레인을 방문한다.

UAE는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국회의장이자 한국 측 최고위급의 방문이다. 바레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의 공식 방문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함께 한다. 중동 교류의 중요성에 동행 의원 수도 박 의장 순방 중 가장 많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384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이 열린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02.01 kilroy023@newspim.com

◆ UAE·바레인 정상급 외교 통해 의회외교 지평 확대...파병 10주년 아크부대 위문 방문도

박 의장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UAE 건국 50주년 축하 및 우호 증진 ▲바레인 독립 50주년·한-바레인 수교 45주년 축하 및 보건의료협력 확대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협력(UAE의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바레인의 '경제비전 2030') 증진 방안 ▲첨단의료·농업 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다.

두 나라는 걸프협력회의(GCC)의 핵심 회원국으로서 이번 순방은 우리나라와 아랍권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에는 파병 10주년을 맞이하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UAE는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바라카 원전)를 최초로 수입해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등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지역 내 가장 중요한 우방국 중 하나다.

박 의장은 아부다비에서 사끄르 고바쉬 연방평의회 의장을 만나 우리의 제5위 원유 공급국이자 건설·플랜트 수주의 핵심시장인 UAE와의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 10월 개최하는 두바이 엑스포(EXPO)의 한국관 설치 및 운영,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UAE 진출, 농업기술 및 원자력 분야의 협력 문제 등 양국의 실질적인 현안을 주요 의제로 삼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박 의장은 바레인에서는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바레인의 한국형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인프라·플랜트 진출을 확대하는 경제·통상 협력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박 의장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박 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남방 외교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예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0.11.27 alwaysame@newspim.com

◆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특종 쓴 중국통 기자 출신...DJ가 인정한 정책 능력·文의 첫 중국 특사

1952년 대전 출신인 박 의장은 대전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박 의장은 천안문사태가 터진 1989년 홍콩 특파원으로 재직하며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구금' 보도로 세계적 특종을 한 바 있다.

홍콩 특파원을 마치고 귀국해 1990년대 초 정치부 소속으로 민주당을 출입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인연을 맺었다. 1998년 기자 생활을 마치고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LA 폭동 때와 모스크바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때 수행 기자로 DJ와 동행했다가 일정을 한시도 거르지 않고 취재해 DJ의 눈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1999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에는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서구갑에 당선되며 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당 경제 정책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DJ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랜 기간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제부처 수장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주목받았다.

DJ 시절 정계에 입문한 박 의장은 당초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된 인물이었다. 당내 친문 세력에 날을 세우기도 했고 2015년에는 당시 당대표였던 문 대통령에게 당의 강력한 쇄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반계파주의를 부르짖으며 외연 확대에 나서자 선대위에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대전 출신인 박 의원은 충청 표심을 잡으려는 문 대통령이 당내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이었다.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경선에서 문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세몰이를 방어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박 의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도 역할을 수행했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국제 협력 정상포럼에 단장으로 참석했다. 첫 중국 특사였던 셈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는 등 한·중 관계 개선에 일조를 했다.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6선에 성공한 박 의장은 입법부 수장인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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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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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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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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