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손실보상제 도입 앞서 모든 실질적 수단 동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인사청문회서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 강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손실보상제 도입에 앞서 실행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들을 돕겠다"고 3일 밝혔다. 

권칠승 후보자는 이날 국회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손실보장제 도입 견해를 묻는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합법적 손해에 대한 보상이다보니 명제로 들어가면 법적인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절차나 행위의 방법 등을 따지면 어마어마하게 복잡할 것"이라며 "법에 매몰되지 말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2.03 leehs@newspim.com

이어 손실보상제 도입을 위해 필요 예산을 묻는 이 의원의 질의에는 "말하기 힘들것 같다. (적용하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에 손실보상제 도입 후 소급적용 방안을 묻는 질의에는 "법제가 없으면 힘들다"며 "외국의 경우도 사례가 천차만별이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합의된 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관에 임명된다면 중기부 입장에서 명분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 피해방안을 묻는 질의에 권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집중됐다는 것부터 문제의식이 출발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재정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감안해야 하고 실제 손실의 차이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아무리 정교하게 짠다고 해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기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속 중기부의 역할에 대해 권 후보자는 "한국판뉴딜은 중소벤처, 소상공인들을 혁신의 주체로 내세운다"면서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장관 임명 후 다른 부처와의 협업, 정부 전체가 취하고자 하는 방향을 조율하는 조정역할이 장관의 임무"라고 제시했다. 

이어 의원 출신 장관 임명에 대한 견해에 대해 권 후보자는 "평소에 정치권에서 행정부로 가는 사람들의 업무에 대해 생각해본 것이 있다"면서 "관료들에게 바쁜 일정에 밀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간 갈등에 대해서는 "중기부는 생긴지 얼마 안된 창업단계로 공격적이고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본능이 있다. 산업부는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갈등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결국 국회가 협의할 수 밖에 없다. 기관들의 역할을 분리하는 등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