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N잡러' 서울여성 중 43.2% '생계형'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8:51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8:51

40.4%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일해
한 달에 26일 이상 일하는 비율 19.7%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여성 'N잡러(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 10명 4명은 생계를 위한 결정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에 거주(근무)하는 만 20~59세 여성 124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여성의 세대별 일자리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로 인한 노동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세대별 여성일자리의 실태를 멀티잡(N잡)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긱경제(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방식)와 디지털을 기반한 시대에 필요한 직업훈련 전략 마련에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03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전체 응답자 1247명 중 절반 이상(690명)이 'N잡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 개의 일자리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등 어쩔 수 없이 필요에 의해서 선택한 생계형 N잡러가 43.2%로 가장 많았다.

생활비 이외의 여유자금 마련을 위한 여유자금마련형 N잡러가 32.1%, '새로운 일을 경험해 보기 위해' 등 자아실현형 N잡러가 24.7%로 뒤를 이었다.

N잡러는 하루 평균 노동시간에 있어서 9시간 이상 노동하는 비율이 40.4%로 단일직업 22.4%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았다. 한 달 평균 노동 일수도 N잡러의 경우 한 달에 26일 이상 일한다고 답한 비율이 19.7%인데 반해 단일직업의 경우는 9.7%였다.

N잡러 대부분(85.5%, 590명)은 일감을 얻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온라인을 일감 알선 경로로만 사용하고 있었으며 20~30대의 경우는 온라인에 자신의 콘텐츠를 게시해 관련 수입을 얻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어떤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임금·수입이 많은 일자리'(19.7%),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19.6%), '나의 적성, 취향에 맞는 일자리'(19.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대별 1순위에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03 peterbreak22@newspim.com

2030세대의 좋은 일자리의 기준 1순위는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20대 23.3%, 30대 23.2%)였으며, 4050세대는 '나의 적성, 취향에 맞는 일자리'(40대 21.6%, 50대 22.3%)였다. 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4대보험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비율(11.9%)이 높았다.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경력개발 및 구직 프로그램으로는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 매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84.6%로 필요도가 가장 높았고, '전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83.1%), '관심분야의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81.0%)이 뒤를 이었다.

최근 일자리 환경 변화 속에서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교육 수료 후 관련 직종 취업으로의 집중 매칭'(91.2%)이 필요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직종별 직업훈련 프로그램 세분화'(89.5%), '특수고용, 프리랜서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8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전체 1247명 중 30대가 367명(29.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313명(25.1%), 40대 287명(23.0%), 50대 280명(22.5%) 순이었다.

학력은 4년제 대학교졸 709명(56.9%), 전문대졸 230명(18.4%), 고졸 이하 163명(13.1%), 대학원졸 이상 145명(11.6%) 등이다. 비혼이 690명(55.3)으로 기혼 557명(44.7%)보다 많았으며 '자녀없음' 795명(63.8%), '자녀있음' 452명(36.2%)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용형태의 여성일자리 플랫폼 운영, 직종별 커뮤니티 구축, 이러닝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교육 인프라 연구 등 새로운 일자리 지형을 반영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정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