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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RC402' 임상1a 4월 완료…기술이전 위한 공동임상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9:11

서울아산병원 과학자문위원(SAB)들과 자문회의 개최
"CAR-T 치료제 최적의 파트너로 'RC402'나 'MC509'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로큐어가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RC402' 임상 1상(1a)을 오는 4월 마무리, 향후 기술이전(LO, 라이센스 아웃)을 위한 글로벌제약사와의 공동임상을 추진한다.

바이로큐어는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과학자문위원 교수들과의 자문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류민희, 손우찬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바이로큐어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조언과 신사업 전략방향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함께했다.

[로고=바이로큐어]

바이로큐어는 현재 호주에서 RC402 리오바이러스를 이용해 간 전이가 발생한 호흡기와 소화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1a/1b)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의 자문교수인 종양내과 류민희 교수는 특히 임상환자 'Screenin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임상 프로토콜에서 보통 1a는 독성을 테스트하지만, 바이로큐어는 면역항암제(키트루다)와의 병용효과 진행을 부가, 임상 1b의 성공 및 글로벌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바이로큐어는 현재 임상 1a의 마지막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오는 4월까지 임상 1a를 마치고, 1b에 진입해 올해 말까지 임상 1상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4월 이후에는 글로벌제약사에 LO를 위한 공동임상 진행도 가능하다"면서 "현재 중국제약사 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히 접촉 중"이라고 했다. RC402는 한국, 중국, 일본에 특허 등록돼 있다.

비뇨기암센터 김청수 교수팀은 실증연구 논문을 통해 "리오바이러스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유래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에서도 탁월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며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예후가 좋지 않은 비뇨기과 암에 좋은 치료물질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임상 개발센터장 손우찬 교수는 "바이로큐어가 개발 중인 또 다른 항암바이러스 'MC509' 플랫폼에 대한 독성 및 약리적 특성에 대한 시험연구를 통해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에서 강한 T-세포(T-cell) 분포 패턴이 나타나 병용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MC509는 바이로큐어의 유전자 재조합(Gene Engineering) 기술을 활용, 다양한 트랜스진(transgene)을 삽입해 탄생시킨 물질로, 면역회피 기능과 면역증강 효과를 극대화한 노블(Noble) 항암치료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손 교수는 바이로큐어가 진행하는 항암제 개발의 한 축을 맡아 전 임상연구 계획과 결과 분석 전반에 걸쳐 회사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업 방향과 관련해 바이로큐어 측은 "리오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소화기에 친화성이 강하다"며 "특히, 이 기관에 생긴 암을 제거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전임상에서 입증됐고,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형태로 존재해 향후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이 크기에 이 분야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제 시대를 맞아 고형암을 목표로 CAR-T 치료제 개발 노력이 글로벌시장에서 강하게 태동하고 있다"며 "최적의 파트너 치료제로 RC402나 MC509가 목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R-T는 혈액암 환자 완치율이 90%가 넘는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매우 다양한 미세종양환경을 가진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침투하는 치료제로는 한계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제약사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러스를 선택하듯이 CAR-T의 개인 맞춤형 고형암 치료제 개발은 바이로큐어의 RC402, MC509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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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서초동·여의도 수놓을 '이재명·김건희 리스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2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정치권과 법조계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이다. 지난 10월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검찰 수사가 이 대표의 두 측근을 타고 그의 턱밑까지 다다랐기 때문이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관련 주요 인물을 구속함에 따라 해당 사건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처가 리스크'를 두고 정치권이 또 한 번 강대강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조만간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재판에 넘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구속 상태인 정 실장의 구속기한 만료가 오는 11일, 휴일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 주중에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2 pangbin@newspim.com ◆ 정진상, 이번 주 기소 예상…李 '사법리스크'·尹 '처가 리스크' 정 실장은 이 대표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검찰도 이 대표와 정 실장을 '정치적 공동체'로 묶었으며, 사실상 법조계에선 정 실장에 대한 수사가 곧 이 대표 수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검찰은 우선 정 실장의 혐의 입증은 자신하는 모습이다. 실제 검찰은 그동안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부터 정 실장까지 압수수색이나 구속 등 신병확보에 이렇다 할 문제를 드러내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정 실장 등이 조사에 협조하진 않았음에도 다른 핵심인물들의 진술, 이를 뒷받침하는 물적 증거 확보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 이후 본격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와 강제수사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전부터 대장동 사건 외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정치판에 뛰어들고 대선까지 치르는 과정에서 이 대표 사법리스크의 반대급부로 떠오른 것은 윤 대통령 관련 의혹이 아닌 그의 장모와 부인, 즉 '처가 리스크'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업사이클링 의류 매장인 '에콜프(ECOALF)'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30 photo@newspim.com ◆ 김건희 사건 새 국면 맞나…향후 치열한 정치공방 예상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처리하면서 김 여사를 제외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부와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점, 당시 이성윤·이정수 등 전 서울중앙지검장들이 '친정부' 성향이었던 점 등을 볼 때 김 여사 사건 수사는 강도 높게 진행됐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그럼에도 수사팀은 김 여사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수사팀은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려 했으나, 당시 수사를 지휘한 김태훈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강하게 반대하면서 무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사실상 전 정부 검찰이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준 셈이 된 것이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 정권에서 사건을 마무리 짓지 않고 현 정권으로 부담을 떠넘기면서 결론이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표 등 야권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 검찰이 김 여사를 무혐의로 처분할 경우 검찰이 대통령의 눈치를 본다거나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 여사 사건에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을 지시한 사람으로 의심되는 투자자문사 임원 민모 씨가 자진 귀국 후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김 여사 명의 증권계좌의 주식현황과 거래내역 등이 정리돼 있는 파일을 확보했다. 해당 노트북을 사용했던 직원은 지난 8월 재판에서 작성자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자신에게 업무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회사 대표와 민씨를 지목한 바 있다. 민씨도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해당 파일 "처음 보는 파일이고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의 계좌를 매매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민씨의 귀국으로 이 대표와 김 여사를 둘러싼 정치 공방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권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요구하거나 결과에 따라 또다시 '특별검사' 도입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여권은 이 대표의 의혹을 부각하고 그가 직접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김 여사 사건 관련) 이미 전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민씨를 조사한다고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생각이 들진 않는다"며 "다만 검찰 입장에선 어떤 결론을 내놓더라도 거센 정치 공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hyun9@newspim.com 2022-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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