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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RC402' 임상1a 4월 완료…기술이전 위한 공동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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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과학자문위원(SAB)들과 자문회의 개최
"CAR-T 치료제 최적의 파트너로 'RC402'나 'MC509'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로큐어가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RC402' 임상 1상(1a)을 오는 4월 마무리, 향후 기술이전(LO, 라이센스 아웃)을 위한 글로벌제약사와의 공동임상을 추진한다.

바이로큐어는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과학자문위원 교수들과의 자문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류민희, 손우찬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바이로큐어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조언과 신사업 전략방향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함께했다.

[로고=바이로큐어]

바이로큐어는 현재 호주에서 RC402 리오바이러스를 이용해 간 전이가 발생한 호흡기와 소화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1a/1b)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의 자문교수인 종양내과 류민희 교수는 특히 임상환자 'Screenin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임상 프로토콜에서 보통 1a는 독성을 테스트하지만, 바이로큐어는 면역항암제(키트루다)와의 병용효과 진행을 부가, 임상 1b의 성공 및 글로벌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바이로큐어는 현재 임상 1a의 마지막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오는 4월까지 임상 1a를 마치고, 1b에 진입해 올해 말까지 임상 1상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4월 이후에는 글로벌제약사에 LO를 위한 공동임상 진행도 가능하다"면서 "현재 중국제약사 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히 접촉 중"이라고 했다. RC402는 한국, 중국, 일본에 특허 등록돼 있다.

비뇨기암센터 김청수 교수팀은 실증연구 논문을 통해 "리오바이러스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유래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에서도 탁월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며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예후가 좋지 않은 비뇨기과 암에 좋은 치료물질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임상 개발센터장 손우찬 교수는 "바이로큐어가 개발 중인 또 다른 항암바이러스 'MC509' 플랫폼에 대한 독성 및 약리적 특성에 대한 시험연구를 통해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에서 강한 T-세포(T-cell) 분포 패턴이 나타나 병용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MC509는 바이로큐어의 유전자 재조합(Gene Engineering) 기술을 활용, 다양한 트랜스진(transgene)을 삽입해 탄생시킨 물질로, 면역회피 기능과 면역증강 효과를 극대화한 노블(Noble) 항암치료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손 교수는 바이로큐어가 진행하는 항암제 개발의 한 축을 맡아 전 임상연구 계획과 결과 분석 전반에 걸쳐 회사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업 방향과 관련해 바이로큐어 측은 "리오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소화기에 친화성이 강하다"며 "특히, 이 기관에 생긴 암을 제거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전임상에서 입증됐고,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형태로 존재해 향후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이 크기에 이 분야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제 시대를 맞아 고형암을 목표로 CAR-T 치료제 개발 노력이 글로벌시장에서 강하게 태동하고 있다"며 "최적의 파트너 치료제로 RC402나 MC509가 목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R-T는 혈액암 환자 완치율이 90%가 넘는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매우 다양한 미세종양환경을 가진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침투하는 치료제로는 한계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제약사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러스를 선택하듯이 CAR-T의 개인 맞춤형 고형암 치료제 개발은 바이로큐어의 RC402, MC509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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