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김새롬 '정인이 사건' 실언, 사과·프로그램 중단에도 일파만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생방송 중 '정인이 사건'을 두고 실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즉각 직접 사과한 것은 물론, 해당 홈쇼핑사 대표까지 사과했지만 SNS에 악플들이 달리며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 '정인이 사건' 두고 생방송서 실수…홈쇼핑 대표까지 즉각 사과

김새롬은 지난 23일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해 실언을 했다. GS 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김새롬은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양부모의 끔찍한 학대로 생후 16개월인 정인이 사망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걸 모르고 한 실수였다. 하지만 그의 경솔한 언행에 비난이 쏟아졌다.

방송인 김새롬이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티브이 브랜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김새롬은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저 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이 24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왔다. 사과문에는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당 프로그램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GS 홈쇼핑 홈페이지] 2021.01.25 jyyang@newspim.com

그럼에도 김새롬의 실언 논란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정인이 사건'에 국민적인 분노가 쏟아진 것은 물론, 다수의 연예인과 유명인들도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했던 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경솔함을 탓했다. 하지만 김새롬의 SNS에 도 넘은 악플들이 도배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도 넘은 악플세례에 팬들 호소문…유명세의 혹독한 대가

특히 방송인으로서 김새롬이 별다른 팬덤을 거느린 것은 아니지만, 국내 여자 연예인 커뮤니티인 여자 연예인 갤러리에서는 그의 용서를 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24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김새롬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진심 어린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자세를 보였다"며 "그런데도 김새롬에게 무차별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며 인격 모독까지 서슴지 않는 네티즌이 있기에 팬들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인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것을 김새롬 또한 모르지 않는 만큼, 해당 발언은 단순히 과욕에서 비롯된 실수일 것으로 생각하기에 부디 너그러이 관용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라며 "팬들 또한 해당 방송을 통해 '아동 학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2의 정인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예의 주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 2021.01.25 jyyang@newspim.com

김새롬에게 쏟아지는 악플 세례가 도리어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현재 그의 SNS에는 그의 실언을 비난하는 이들과 오히려 이를 문제삼는 이들의 댓글이 뒤섞여있다. 후자의 입장에선 오히려 과도한 비난이 '정인이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는 지적이다. 정인이 사건 이후 다양한 발언과 문제제기가 정치권에서도 나온 만큼, 일부에서는 심지어 음모론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한 네티즌은 김새롬의 SNS에 댓글을 통해 "김새롬씨가 일부러 정인이 사건 자체를 중요치 않다고 한 것처럼 말들한다. 한 사람의 실수에 인격모독하며 막말하는 인성의 일부 댓글러들은 과연 정인이 사건에 진심인걸까"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분노를 쏟아야 할 상대는 학대 양부모다. 더이상의 악플은 정인이한테 아무 도움도 안된다"는 댓글도 달렸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