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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기대 커지는 전기차·배터리...中 견제 기조에 반도체 긴장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05:53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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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책 기조에 전기차 수출 '청신호'
태양광·배터리 업계도 사업 확대 가능성↑
中과 패권 전쟁 지속...반도체, 위기·기회 공존

[편집자] 조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천명한 그의 발언처럼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역사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의 미국은 예측 불가능했던 '트럼피즘'에서 벗어나 중국을 견제하고 동맹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뉴스핌은 '바이든 시대'가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보호무역주의를 비롯해 한국과의 정치·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하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이윤애 심지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수출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기회복 및 친환경 분야 수요확대, 규범에 근거한 통상정책(rule-based) 등의 공약이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특히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 

다만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패권 전쟁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촉각은 바이든 신정부의 통상정책에 쏠려있다. 한국 경제가 무역 의존도가 큰 만큼 정책 하나하나에 명운이 엇갈릴 수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2020.08.10 peoplekim@newspim.com

◆ 전기차 수출 확대...수소차 美 진출도 '속도'

기대감이 큰 분야 중 하나는 자동차다. 바이든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앞세우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를 전기차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기아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소차 미국 진출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친환경 공약으로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비롯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2조 달러 지출 ▲관용차 300만대 전기차로 교체 ▲파리기후변화 협약 재가입 등을 내세웠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4년간 2조 달러(약 2300조원) 지출 계획은 전기차와 맞닿아 있다.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곳을 설치하기로 해 전기차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서도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는 계속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이 국제 사회에 회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수출 국가인 우리나라로선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이를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으로 늘려 이 중 23종은 순수 전기차, 2종은 수소전기차로 출시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를 유럽과 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전 세계 현대차가 1위인 만큼,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목표를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으로 세워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며 "우리의 마음과 역량이 합쳐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상무)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19년 수준을 상회하고, 미국과 유럽은 신흥 시장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할 각종 환경 규제는 탄소배출이 많은 우리나라의 전통 제조업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바이든 정부가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 등 분야에 탄소국경세를 물릴 우려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너지의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가 개발해 운영중인 미국 텍사스주 Oberon 1A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화에너지] 2021.01.14 yunyun@newspim.com

◆ 기후변화 대응 위해 투자...태양광·배터리 업계 수혜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업계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힌 바이든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정부의 투자로 시장이 확대되면 그 만큼 기회도 늘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4년 간 약 2조달러(2190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0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스쿨 버스 50만대와 연방정부 차량 300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2035년까지 800만개의 태양광 지붕, 5억개의 태양광 패널, 6만개의 풍력 터빈도 설치한다.

해당 계획들이 실행된다면 국내 업체들에게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는 GM이 출시하는 전기차에 탑재되며 GM은 이를 통해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포드의 미국 생산 전기차에 공급된다.

태양광 부분은 미국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화솔루션이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로 투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하며 차세대 태양광 제품 개발 비용 및 발전 자산 취득 등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PC 마더보드 더미 속 스마트폰에 화웨이와 5세대 이동통신(5G) 로고가 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中 견제 기조 지속...반도체 위기 or 기회

자동차, 에너지 분야와 달리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동시에 자국의 첨단 기술 육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G,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은 대(對)중 봉쇄 전략에 돌입, 양국 간 기술 냉전이 전 세계로 전이되는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는 전략으로 '경제번영 네트워크' (EPN : Economic Prosperity Network) 구축하는 중이다. 첨단기술·제조업에서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한국, 호주, 인도,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을 포괄하는 국제 생산협력 체제를 세우는 것이다. 

주요 외신들도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 동맹국들과 연합을 형성해 중국에 맞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럴게 될 경우 첨단 기술 분야를 두고 양국간 공방이 더욱 치열해 질 수 있어 관련 산업 분야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반도체 국산화율을 높이고, 경쟁적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분야는 반도체다.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판매가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는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0억 달러의 보조급을 지급하는 반도체 진흥법을 만드는 데 합의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압박해 공장을 짓도록 했다. 반도체 육성을 위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인 셈이다.  

이에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미국과 중국이 연계되는 공급망 상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코트라는 "미중 기술 냉전 사이에서 우리 반도체 및 제조기기 등 첨단 산업 상품 수출 기회 증가와 같은 반사 이익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며 "우리 기업은 기회 활용과 위기 대응의 투트랙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에 대한 견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는 5G다. 미국이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1위인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경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공약으로 5G 통신망 구축을 내건 것 역시 삼성전자에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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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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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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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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