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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옐런 효과'에 일제히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6:50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6:53

옐런 지명자 "국가 부채늘어나더라도 부담보다 이익 크다"
대형 기술주 반등…골드만삭스 순이익 두배 '껑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26포인트(0.38%) 오른 3만930.52로 장을 마쳤다. 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30.66포인트(0.81%) 상승한 3798.91, 나스닥 지수 역시 198.68포인트(1.53%) 뛴 1만3197.18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침체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막대한 재정 구제 패키지를 옹호했기 때문이다.

이날 재닛 옐런 지명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팀이 증세가 아닌 빠른 부양책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출을 늘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더라도 이에 따른 부담보다 이익이 더 클 것이라는 게 옐런 지명자의 판단이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원격으로 진행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그의 경제팀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에 대한 빠른 구제에 현재 집중하고 있으며 증세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토마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메니저는 "옐런 지명자의 부양책 추진에 기대감이 크다"면서" "부양책에 초점을 맞추면 시장이 계속 움직일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실적 시즌도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3억6000만 달러로 1년 전 17억2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 이익은 같은 기간 4.69달러에서 12.08달러로 늘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4분기 트레이딩 실적의 호조로 두 배가 넘는 이익 급증을 이뤘다.

지난주 발표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분기 수익이 추정치를 넘어섰고,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출 손실 충당을 위해 쌓아둔 현금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대형 기술주의 상승폭이 컸다. 페이스북, 알파벳은 각각 3.9%, 3.3%씩 올랐다. 또 애플과 아마존은 0.5%씩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GM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20억 달러 투자 소식에 9.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 올랐다.

또 넷플릭스 주가는 장 마감후 호실적 발표로 11 % 이상 상승했다. 4분기 유료 가입자 추가가 월스트리트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퍼리스 증권사의 이익 전망 상향으로 테슬라는 2.2% 올랐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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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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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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