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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1년] 위기에 빛난 'K-방역'...토종 치료제 출시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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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높은 거리두기로 '성과'..'3차 대유행'에 위기도
셀트리온 '국산 1호' 치료제 눈앞..2호 개발 경쟁도 치열

[편집자] 부모자식간 만남조차 머릿수를 세어야 하는 세상이 됐다. 7만여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대다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경제생태계 급변으로 정부 돈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동참은 코로나 위기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이르면 2월부터 시작하는 백신접종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코로나19가 지난 1년간 한국사회에 가져온 변화상을 짚어보고 향후 도래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20일이면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 7만728명.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136.5명(1월14일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 35위 수준이다.

해외 출입국을 막는 극단적인 국경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대규모 집단 조사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뤄낸 성과다. 이같은 'K-방역'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방역 일선에서 헌신한 제약·의료업계는 조만간 '토종 치료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전쟁도 조만간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30 yooksa@newspim.com

◆'K-방역' 위상 떨쳤으나 '3차 대유행'에 휘청

우리나라 방역전략의 핵심은 ▲검사·확진(Test) ▲조사·추적(Trace) ▲격리·치료(Treat), 이른바 '3T' 전략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다. 정부는 대규모 집단 조사가 가능하도록 중앙과 지방의 역학조사 인원을 연초보다 각각 25명→102명, 55명→223명으로 확충하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사역량을 늘렸다.

이에 따라 하루 조사 건수는 지난해 3월 2만건에서 1월 현재 10배 가량 늘어난 20만건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입영장병, 외국인 체류자, 의료기관 신규입원자 등은 선제 검사해 감염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공격적인 검사를 진행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국민들도 적극 동참하면서 방역 성과를 높였다. 정부는 그간 전국·지역별 환자발생 상황에 따라 단계를 조절하고 감염 양상에 따라 위험장소·행동에 대한 수칙을 구체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K-방역' 효과는 다소 후퇴했다는 평가도 있다. 요양병원이나 교회, 구치소 등 특정시설의 집단감염이 집중 발생했고, 식당, 학원, 카페 등 일상생활에서 확진자들이 번져나갔다. 한 때 일평균 확진자가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조건인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크리스마스에 역대 가장 많은 1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식당에서도 4명까지만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5인이상 집합금지' 지난달부터 명령을 연장하며 확산세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 지난주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400~500명대 수준으로 내려오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부작용도 속출했다.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업체들이 생계와 업종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단 반발한 것. 이에 따라 정부도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한 연구원이 임상시험 중인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를 살펴보고 있다. 2020.12.22 mironj19@newspim.com

◆셀트리온 의미있는 임상2상 결과..'1호 토종' 치료제 기대

코로나19 후폭풍으로 국내 경제와 산업, 사회 전반이 휘청일 때 제약·바이오업계는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15개다. 이 중 셀트리온이 지난 13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 40㎎/㎏을 투여받은 환자는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발생률이 위약(가짜약)군 처방을 받은 환자보다 54% 낮았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 68% 감소했다. 회복을 보이기까지 시간은 5.4일로, 위약군을 투약했을 때(8.8일) 보다 3일 이상 빨랐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임상 2상이 의미있는 결과를 내놨다고 해석했다. 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주가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며 "중증 발생률 감소 및 임상적 회복까지의 시간에서도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임상 데이터의 전반적 일관성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앞으로 렉키로나주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 3단계에 걸쳐 검증 작업에 나선다. 검증 작업은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3차례 회의를 거치며, 우선 오는 18일 검증 자문단 회의의 결과가 공개된다. 이르면 이달 말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렉키로나주가 품목 허가를 받으면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제약업계 '2호 치료제' 개발도 치열

셀트리온에 이어 '2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계 경쟁도 치열하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환자 대상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으로 임상 2상을 마치고 데이터를 정리 중이다. 이르면 1분기 내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은 지난 4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호이스타정은 만성췌장염 치료제로 대웅제약은 이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도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러시아 임상 2상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종근당은 이달 내 식약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나파벨탄이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 외에도 호주, 인도, 멕시코, 세네갈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나파벨탄의 탁월한 치료 효능을 입증하고 해외에서의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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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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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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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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