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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상승…바이든 부양책·입찰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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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지출에 대한 기대와 이번주 장기물 국채 입찰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지난주 20bp(1bp=0.01%포인트) 가까이 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14%대까지 올랐다.

20일 취임을 앞둔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8일 이번주 수조달러 규모 부양책의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 시행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강화해 미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바이든은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더욱 큰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20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5bp 상승한 1.145%에 거래됐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8bp 상승한 1.885%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4bp 상승한 0.161%를 기록했다. 1개월물은 1.1bp 오른 0.094%, 1년물은 1.2bp 하락한 0.100%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4bp 상승한 0.088%, 3년물은 0.3bp 하락한 0.224%를 기록했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수조달러 부양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상승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이번주 신규 국채 공급 등 모든 재료가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년물 수익률 상승에 대해 매우 염려하는 정도는 아니라며 연준의 대응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요일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 이상으로 상승한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99.9bp까지 확대되면서 2017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당초 계획보다 이른 2023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재무부는 이날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고,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주 쿠폰이 있는 1200억달러 규모의 입찰 가운데 첫 번째다. 3년물 국채는 0.234%에 발행됐고 응찰률은 2.52배를 기록했다.

이제 시장은 다가오는 12일 38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과 13일 240억달러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

골드버그 전략가는 "지난주 10년물 수익률이 1%를 돌파한 후 투자자들이 다소 불안해할 수도 있지만, 입찰은 잘 흡수되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까울 시일 내에 국채 수익률은 더 오른다고 본다"고 전했다.

향후 10년간 채권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여주는 10년물 BER(10년물 국채와 같은 만기의 물가연동국채(TIPS)와의 스프레드)은 2.06%를 나타냈다. 10년 BER은 지난 4일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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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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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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