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플카' 현대차-애플 협력 가능성..."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 클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은 스마트폰 만들어 혁신 이끌었고, 그 다음이 모빌리티"
"전기차 제작은 현대차, 전기차 제공 등 비즈니스는 애플 전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애플과의 전기차 협력설에 대해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애플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이자, 한국전기차협회 회장은 8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애플은 테슬라가 두려워 할 정도의 회사이며 현대차 입장에서 애플과 협력할 수 있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애플은 스마트폰을 만들어 혁신을 이끌었고, 그 다음이 모빌리티"라며 "애플 입장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사 중 선진 업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을 설계해 외부 업체에 제작을 맡기며 성장했다. 제품과 비즈니스만 직접 하고, 제작은 전문 업체에 외주를 주는 방식이다. 애플이 모빌리티 산업을 본격화할 경우, 이런 형태를 보일 것이란 게 중론이다.

김 교수는 "(현대차가 애플카를 만든다면) 현대차는 전기차 제작을 담당할 것이고, 자율주행 기술은 애플사의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제작은 현대차가, 전기차 제공을 해주는 비즈니스는 애플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애플이 현대차와 손잡고 전기차, 일명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애플과 현대차 협력설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현대차도 협의를 진행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대차를 포함해 전 세계 여러 완성차 회사와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최신 전기차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차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E-GMP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 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5분 충전만으로 100㎞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특히 E-GMP는 공용 차체에 세단 및 SUV 등 다양한 보디 형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중화의 필수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예를 들어, 내연기관의 차들은 세단 플랫폼과 SUV 플랫폼을 따로 적용해야 했으나, 똑같은 E-GMP로 세단이든, 스포츠카든 변형 생산이 가능하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배터리팩을 여러 개 넣으면 대형 세단으로, 배터리팩을 한 개만 넣으면 해치백으로도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마치 네덜란드의 '레고'처럼 조립식 생산을 하는 것.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전망치는 687만8000대다. 이는 지난해 판매 전망치인 480만대 보다 약 43% 늘어난 규모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21%씩 성장해 2030년 400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도 2030년 신차 판매 중 전기차가 3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에 전기차 13만대를 판매해 4위를 기록했다. 1위 테슬라, 2위 폭스바겐에 이어 3위 르노닛산미쓰비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와의 차이는 1만8000대 수준으로, 내년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필수 교수는 "현대차그룹의 사업 구조상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그룹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내년 전기차는 향후 자율주행차, 재난구조용 특수차, 인공지능 로봇 택시, 무인 항공기 등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을 추진할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2020.08.10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