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대규모 부양책 기대에 美 장기물 수익률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07:27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주도로 더 공격적인 부양책이 예고된 가운데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082%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수익률은 4bp 오른 1.855%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bp 하락한 0.141%에 거래됐고, 1개월물은 0.1bp 오른 0.089%를 기록했다.

이밖에 1년물은 0.3bp 하락한 0.109%,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보합인 0.093%를 나타냈다. 3년물은 1.1bp 오른 0.216%, 5년물은 3.3bp 오른 0.459%에 거래됐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2석 모두를 가져가면서 전날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1년물이 지난 3월 기록한 1%대로 올라왔고 30년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S 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머즈 채권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민주당이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현재 진행 중인 '금리 시장 정상화'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미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상원 선거는 기존에 존재하던 리플레이션과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을 높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냇얼라이언스의 앤드루 브레너 글로벌 채권 전략 헤드는 "부양책이나 인프라 지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율을 올리는 방식이 아닌 처음에는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이 조달될 것"이라며 "연준도 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추가적인 지원 없이 더 많은 공급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국채 수익률을 더 높게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위원들이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국채 수익률 상승 요인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오는 궤적을 따르지 않는다면 연준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평균 물가 상승 추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10년물과 2년물 BER(break-even rate)은 이날 장중 2.1%까지 뛰었다.

이에 앞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빨라도 올해 말까지는 테이퍼링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회복될 경우 연준은 올해 월별 자산 매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됐다는 점도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9에서 12월 57.2로 올랐다. 월가의 예상 54.5를 상회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지만 78만7000건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건보다는 적었다.

오는 8일에는 시장이 주시하고 있는 12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비농업 고용은 지난달 7만1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11월에는 24만5000건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전월 6.7%에서 6.8%로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발행과 380억달러의 10년물, 240억달러의 30년물 발행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