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에서 ASF감염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월 주천면 신일리 인근 야산에서 마을 주민이 멧돼지 폐사체 1마리를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멧돼지는 지난달 31일 ASF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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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주천면 ASF감염 야생멧돼지 발견지점.[사진=강원도 방역당국] 2021.01.01 onemoregive@newspim.com |
방역당국은 ASF감염 멧돼지 발견에 따라 발생지점과 4km 떨어진 A씨 농가 320두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대인소독, 양돈농가 방문금지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발생지점으로부터 10km 방역대내 농가 1호에 대해 매일 소독하고 농장초소를 운영하는 한편 영월 양돈농가 6호에 대한 예찰 및 기피제 재설치, 생석회 벨트를 재구축한다.
또 감염지역, 인근도로 등을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강화와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한 포획 강화 및 광역울타리 등을 상시 확인할 방침이다.
ASF감염 멧돼지 강원도 발생 현황을 보면 춘천 15, 철원 34, 화천 337, 양구 33, 인제 39, 고성 4, 영월 1 등 총 463건이다. 또 민통선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민통선 밖 411건, 민통선 안 5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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