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종합] 신규확진 1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전국서 집단감염 속출

기사입력 : 2020년12월27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07:06

동부구치소 확진자 8명 늘어…누적 528명
충북 병원에선 26명 추가…확진 총 214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530명에 육박하고 충청북도에서는 괴산·음성·진천 병원 관련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70명이다. 이중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946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687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32명)보다 162명 줄었고, 지난 24일(9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12.27 onjunge02@newspim.com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내 발생사례의 경우 서울 3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7명, 인천 60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포함하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342명, 241명이고 인천이 61명이다.

서울에서는 복지시설과 요양시설, 교정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난 25일 입소자 및 종사자 6명이 확진된 후 일제검사를 통해 3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40명이다.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명이 늘어 누적 28명이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총 5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수용자는 479명, 가족과 종사자가 각각 20명, 지인이 1명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12명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요양원과 파주시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고양시 요양원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86명으로 늘었다. 파주시 병원의 경우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4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천안시,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경북 상주시, 경남 산청군, 광주 광산구·북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아산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 총 8명이 됐고, 천안에서는 식품점·식당 관련 접촉자 중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57명이다.

충북에서는 괴산·음성·진천군 병원에서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14명이 됐다. 경북에서는 상주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9명이 됐고, 경남에서는 산청군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총 12명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종교시설에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2명이 늘어 현재 총 33명이다. 북구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이들의 유입국가는 러시아 8명, 미국 4명,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 2명, 인도 2명, 일본 2명, 영국 1명 등 순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08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3만904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68.65%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1만7024명이고,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93명이다. 사망자는 15명 발생해 누적 808명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