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이종구, 유시민 겨냥 "사이비 지식인들이 집값 폭등 일으켜"

기사입력 : 2020년12월27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12월27일 19:40

이종구, 27일 "부동산 혼란, 유시민 같은 비현실적 망상 가진 이들 탓"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종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땅부자 발언'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사이비 지식인"이라고 일갈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부동산 발언을 듣고 곧바로 사이비 지식인이란 말이 떠올랐다"며 "문재인 정권 구성원들은 사이비 지식인이고, 부동산에 대한 비현실적 망상을 갖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 3'에서 19세기 미국 경제사상가 헨리 조지 저서를 언급하며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강력하고도 혁신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종구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21 alwaysame@newspim.com

이 전 의원은 "가짜인데 진짜처럼 행세하는 지식인, 상식과 객관성을 벗어난 감언이설로 사회에 커다란 해악을 끼치는 존재, 그러한 사람을 '사이비 지식인'이라고 한다"며 "그들이 세상을 잠시 속일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을 비롯한 문 정권 인사를 향해 "부동산에 대한 비현실적인 망상을 갖고 있기에 '집값 폭등, 세금 폭탄, 전월세 대란'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토지는 제한된 자원이므로 공공(公共)복리를 위해 사용될 필요가 있으며 그게 토지공(公)개념이다. 다만 토지공개념은 지극히 제한적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땅과 집을 사고팔 때 그리고 이사를 할 때 일일이 정치인과 관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세상, 과연 좋은 세상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150년 전 인물인 헨리 조지의 토지 단일세는 근본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 토지(부동산)의 가치는 위치에 따라 모두 달라진다"며 "토지단일세를 적용하는 나라는 최소한 자유시장경제 국가에선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의 이익은 어떻게 해야 하냐"며 "유 이사장은 자신의 부동산 차익을 내놓을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 같은 사이비 지식인들은 이러한 국민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반(反)국민 발언에 불과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는 공정한 경쟁, 엄정한 평가, 노력과 실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해주는 사회다. 그게 진짜 공정이고, 진짜 정의"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조직에서 해가 되는 인물을 '썩은 사과'로 비유하는데, 그들이 활개를 치면 조직이 망한다. 국정도 마찬가지"라며 "내년 4월의 서울시장 선거, 내후년 대선을 앞두고 서울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진짜 정치인, 진짜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