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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미래 먹을거리, 왜 '로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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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와 시너지
공장 자동화 및 물류 서비스 등 신사업 확대
고태봉 센터장 "미래 신사업에 로봇 필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를 인수한다. 정의선 회장이 사재까지 투입해가며 이번 인수에 공을 들였다. 자동차 제조사로서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그룹의 미래 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14일 현대차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동안 미래 신사업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거나 합작 법인을 출범시켜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정 회장은 아예 로봇 회사를 인수하는 방법을 택했다. 로봇을 통한 미래 사업적 시너지 효과에 그만큼 확실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02 mironj19@newspim.com

 ◆ "시너지 효과 확신...내년 나스닥에 상장할지도"

정 회장은 그룹의 방향인 '2025 전략'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로봇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왔다. 로봇을 통한 미래 신사업 시너지 효과와 함께 산업 전반에 해당 기술이 필수적으로 도입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총 11억 달러 가치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분은 약 2400억원 정도다.

이를 위해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과 인수 금액 등을 타진해왔다.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구상하는 미래 사업인 자동차 50%, UAM 30%, 로보틱스 20%을 위한 큰 틀을 구축하게 됐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로봇을 가장 잘 사용하는 회사로, 사내 로보틱스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고 현대차 미국법인(HMMA)의 경우 시간당 생산량(UPH)이 73대에 이를 정도로 자동화율이 높다"고 말했다. 울산공장 UPH는 생산 라인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40여대 수준에 그친다.

고 센터장은 또 "현대차 모든 공장에 로봇에 대한 유지보수(MRO)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의왕에는 로봇사업부가 있다"면서 "현대위아, 범현대가인 현대중공업도 로봇에 일가견이 있어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정 회장이 시너지 효과를 확신한 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이미 결정했을 것이란 게 고 센터장의 판단이다. 고 센터장은 단적으로 "이번 인수 뒤에 정 회장과 소프트뱅크 사이의 추가 계약 조항이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면 인수 완료 뒤 내년 나스닥(nasdaq)에 상장을 추진하는 등 별도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라인업 [유튜브 캡쳐] 2020.12.11 peoplekim@newspim.com

 ◆ 車생산, 로봇 상업화 용이...정부도 로봇 육성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로봇 세계 1위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에 대해 자동차는 물론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관측에 불을 붙인 요인 중 하나가 코로나19다. 로봇이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위한 로봇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해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한층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흐름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로봇 기술이 적용된 타 산업 제품인 자율주행차, 드론 등을 제외한 것으로, 미래 신사업의 로봇 수요를 포함하면 로봇 시장 규모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완성차 업체로서는 로봇 기술을 통한 상업화에 훨씬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술 개발을 해놓고도 상업화에 실패한 보스톤 다이내믹스로선 뼈아픈 지적이기도 하다.

고태봉 센터장은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확실히 세계 최고의 로봇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지만 이동기술과 운동성능에선 탁월하나 작업(Manipulator)과 매칭시켜본 적이 별로 없다"며 "가성비를 염두에 둔 상용화의 경험이 전무하고 역량이 생산보단 연구·개발에만 집중돼 있다. 수익성이 없는 회사에 연구개발비용만 지속적으로 투입됐기에 구글, 소프트뱅크 같은 굵직한 회사들도 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도 국내 로봇산업 시장 규모를 2018년 5조7000억원에서 2023년 15조원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로봇 전문기업 20개 육성, 국내 시장 규모 2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고 센터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는 1만2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하드웨어(H/W)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의 내재화·전략적 제휴를 꾀하고 있는데, 이 인력을 통해 미래 신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로봇 산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결국 디지털경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의선 회장이 사비까지 투자했다는 것은 그만큼 로봇 산업에 대한 확신이 크다는 것"이라며 "산업간 합종연횡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현대차그룹이 로봇 상용화를 통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물류, 의료 등 신사업 확대의 핵심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하드웨어는 세계 톱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하기로 했는데 가시적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소프트웨어 강화 필요성을 주문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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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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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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