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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팩합병 상장도 '활발'...3년來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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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 상장 17건 예상...2017년(21건) 이후 최다
수익률 1위 레이크머티리얼즈...합병 상장일 대비 21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저금리 기조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맞물리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이어간 가운데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연초 이후 스팩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은 △애니플러스 △네온테크 △지엔원에너지 △레이크머티리얼즈 △나인테크 △카이노스메드 △덴티스 △와이즈버즈 △윈텍 △아이비김영 △비올 △더블유에스아이 등 총 12곳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이미 상장한 기업들 외에 △오하임아이엔티 △코퍼스코리아 △엠에프엠코리아 △국전약품 △TS트릴리온 등 5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주주총회에서 합병안건을 가결시켰다.

해당 예비 상장사 5곳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올해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은 총 17곳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스팩합병 상장은 2017년(21건)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재작년 스팩합병 상장 건수는 각각 11건씩을 기록한 바 있다. 

업종도 의료용 기기 제조부터 화학제품 제조, 광고,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 일반 교습 학원까지 다양해졌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 △원바이오젠 △현대무벡스 △일승 △다보링크 △제이시스메디칼 △윙스풋 등 6곳이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일부 기업이 심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국내 주식시장에 도입됐다. 주관사는 먼저 신주 발행으로 공모자금을 끌어모아 스팩을 상장시킨다. 이후 3년 내 비상장사 혹은 코넥스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시장에 우회 상장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 사례로 스팩합병 상장이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선데이토즈는 2013년 11월 하나그린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 내 합병할 기업을 찾지 못하면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그러나 설령 합병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이 투자원금과 이자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저위험 투자처로 꼽힌다.

이 밖에도 공모자금의 변동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 스팩합병 상장의 장점으로 지목된다. 일반 상장의 경우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자금 규모가 달라진다. 반면 스팩합병 상장의 경우 수요예측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공모자금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올해 스팩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업체들의 수익률은 두 자릿수 마이너스(-)부터 플러스 세 자릿수까지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병 상장 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레이크머티리얼즈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상장한 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이날까지 210% 올랐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QNED)의 주요 원재료를 생산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를 고객사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받았다.

뒤를 이어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나인테크와 신재생에너지업체인 지엔원에너지가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애니플러스, 덴티스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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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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