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손님들 왕래가 많은 빵집을 운영하는 일가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구미시와 보건당국이 이동동선을 즉시 공개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15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10일 오전 10시 현재 파악된 '빵집 부부' 의 접촉자 140명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연관 '음성' 판정 150명은 이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구미시는 이같은 진단검사 결과를 10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빵집 일가족' 연관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빵집 방문자 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자 크게 안도하면서도 추가 확산 차단조치를 강화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0일 구미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집 원아 128명과 교사 22명 등 150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빵집 부부 접촉자 140명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빵집 일가족' 연관 최초 감염원 등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빵집 방문자 등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 보건당국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1명도 감염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변 모임이나, 단체식사, 연말연시 외부인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