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문정우 금산군수가 '유럽형 노인놀이터'가 고령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에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산군은 문 군수가 지난 7일 충남도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온텍트 토론회'에서 '유럽형 노인놀이터' 도입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문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이 함께했다.
문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금산군에서 충남 최초로 만 70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실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GPS 기기지원, ICT 원격협진, 한방건강대학 운영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며 사후 질병 관리에서 벗어나 예방 차원의 실질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형 노인놀이터 도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지출 확대, 고독, 대민 예민성, 사회 불만 등 고령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과감한 도비 지원으로 시·군 부담 비율 감소 △노인놀이지도사 등 전문인력 수급 및 지속적인 인력 지원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노인 정책 전환의 성공모델을 제시해 참여 시·군 이외 지자체의 동참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본다"며 "오늘 이 자리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세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