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α가 시행 중인 부산에서 50㎡ 이하의 소규모 식당 등에서 오후 9시 이후 가게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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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03 ndh4000@newspim.com |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4일 0시를 기해 50㎡ 이하의 소규모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영업)에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9시 이후에는 50㎡ 이하 소규모 음식점에서도 가게 안 식사가 불가능해진다.
지난 1일과 2일 부산시가 부산경찰청, 구‧군 등과 협력, 15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9000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에 이용객이 몰려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러한 우려가 실제 점검 현장에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수능일 전 특별점검 계획에 따라 2일 구‧군 및 경찰청과 합동으로 214명의 인력을 동원해 종교시설 총 483곳의 예배에 대해 점검한 결과, 129곳은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마스크 착용불량, 방역수칙 준수 미흡 등이 확인돼 6건을 행정 지도했다.
김 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든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말고 최대한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부산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주요 번화가에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민·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