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의료계 반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또 처리 불발…소비자 불편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서 여야 합의 결렬
2009년 국민권익위 청구절차 개선 권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보험업계 숙원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1대 국회들어 여야가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발에 제동이 걸렸다. 의료계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해당 법안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소비자 불편 해소 차원에서는 여야가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지만, 일부 반대 의견을 더 청취하기로 했다. 

이날 법안 논의에 앞서 최대집 의사협회장 등 의료계는 국회 정무위 의원들과 잇따라 접촉, 법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소비자 불편 해소 차원의 여야 공감대는 있으나 의료계의 반대가 워낙 커 추후 다시 논의 하기로 했다"며 "물리적으로 올해는 어렵고, 내년 이후 정무위 차원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병원 진료후 영수증과 관련 서류를 소비자가 직접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행 실손보험 청구 시스템은 소비자나, 병원, 보험사 모두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로 꼽힌다. 전산화되지 않은 실손의료보험 청구는 그 정도가 감내할 만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는 비효율적인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개선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행 실손보험 청구 체계 [표=손해보험협회] 2020.12.03 tack@newspim.com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청구 절차는 '청구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2018년 12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금 미청구 비율은 47.5%였다. 그 이유는 '진료금액이 소액이라'는 대답이 73.3%로 가장 많았고 '병원 방문이 귀찮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가 44%, '증빙서류를 보내는 것이 귀찮다'가 30.7%였다.

병원 입장에서도 대량의 종이문서 생산에 따른 업무부담 발생으로 원무과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남세스란스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일부 병원의 경우 삼성화재나 KB손보, 농협손보 등과 개별적으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8000만건 청구 시 서류가 4장일 경우 3억2000만장의 종이문서가 필요하지 않느냐, 또 팩스나 스마트폰 앱으로 청구하는 경우도 서류를 화면에 띄어놓고 심사해야해서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회 곳곳 시스템이 전산화된 상황에서 아직도 종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하루빨리 해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의료계는 간소화 절차가 도입될 경우 보험사가 환자의 질병 정보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고액의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보험사가 간소화 절차를 통해 얻은 질병 정보를 이용해 '병력 고지 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등이다. 아울러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넘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