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수능 D-2, 시험장선 답답해도 반드시 마스크…과식 X, 무릎담요 O"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33

쉬는 시간 정답 맞춰봐서는 안돼…다음 과목 시험에 영향
평소 안 먹던 음식 섭취도 금지, 시험에 영향 줄 행위 금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치러지게 된다. 수험생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실력 발휘를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수능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 올해 논술 등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못하게 된다. 1일 평가기관인 유웨이·유웨이어플라이와 함께 수능 전후로 수험생이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등을 알아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의 수능 종합상황실이 마련될 예정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코로나19 병동의 모습.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전용 고사장 2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0.12.01 pangbin@newspim.com

올해 수능은 시험장 안에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수험생은 감독관의 신분확인 절차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답답하더라도 절대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

또 고사장에서는 아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친구들과의 대면 접촉 기회를 줄이도록 하자. 본인의 자리에서 다음 시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쉬는 시간에 정답을 맞춰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바람직 하지 않다. 본인이 시험 문제를 잘못 풀이했을 경우 불안감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다음 교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 교시의 시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조언이다.

수능을 앞두고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금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장에서 배탈이 나게 되면 시험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양식은 자제하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주변 요소는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후렴구가 반복되는 노래를 자주 들으면 시험 중에 노래가 생각나서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물을 많이 마시면 긴장을 푸는 효과가 있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양만 마시도록 하자.

수능 당일 아침 식사는 평소의 3분의 2 정도만 먹도록 하자. 과식은 소화를 하는데 에너지 소모를 많게 하기 때문에 집중력에도 영향을 준다.

수능을 먼저 치렀던 선배들은 시험장에서 필요한 물품으로 방석, 무릎 담요, 액상 소화제, 초콜릿, 슬리퍼, 보온병의 차 등을 제시했다. 시험장 안에서 유용한 것들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고사장이지만 대면 접촉의 기회를 줄여야 한다"며 "과거에 늘 있어 왔던 아침에 시험장 앞에서 하는 후배들의 응원이나, 간식 배포, 담임교사나 강사들의 격려, 학부모들의 시험장 앞에서의 배웅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