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풀무원에 대해 내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풀무원은 코로나19로 인한 B2B 비즈니스 환경 악화에도 B2C 부문의 성장과 해외 적자가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며 "내년에도 식품, 건강생활,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보다 5.7% 증가한 2조4652억원, 영업이익은 46.5% 늘어난 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증가한 내식 수요 확대로 신선식품, 냉동식품 모두 판매 호조를 시현했다"며 "변화된 소비 패턴의 유지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식자재 부문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집, 학교 등의 채널에서 발생해 외부활동 재개 시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푸드서비스·외식부문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컨세션 사업 환경의 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절대 적자 폭은 이미 실시한 폐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되겠으나, 거래 업체와의 계약 조건 여부 등에 따라 빠른 속도의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건강생활 부문은 신사업 관련 비용 지출이 마무리되고, 건기식 전방 시장 호조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가운데 미국은 2분기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일본은 향후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 변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두 자리대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폭발적이었던 이익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데 주목해야한다"며 "현재 주가는 21F 주가수익비율(PER) 14배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 평균(19배)과 비교해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