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긴급브리핑...고교생 확진자 관련 1182명 전수 검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지역의 고교생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학교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포항시가 1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영덕 제일요양병원장례식장'에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포항 1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시 장례식장을 방문하거나 장례식장 방문자와 접촉을 한 시민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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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가 1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11.1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로 발생하고 있다"며 "동절기 대규모 확산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실내시설과 밀집된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최근 각종 모임 후 식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모임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모임을 할 경우에는 모임 후 식사는 생략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포항110번 확진자'의 접촉자 118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촘촘한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검사 실시 등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포항에서의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지난 10월 20일 이후 28일만이다.
포항시는 기업체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기업행복지원단 공무원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점검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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