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 최대 연기금, 니콜라·니오·줌 대거 샀다...월가 의견은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캘퍼스 3분기 추가 매입...줌 포지션 2배
월가 의견은 제각각..줌만 전원 매수 의견
JP모간 "니콜라 원래 계획 복귀...긍정적"

[편집자] 이 기사는 16일 16시 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최대 연기금이 올해 3분기 니콜라(NASDAQ: NKLA)와 니오(NYSE: NIO, 미국예탁증권), 줌(NASDAQ: ZM) 등 유망 기술 업체의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월가의 이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엇갈리는 모양새다.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 줌에 대해서만 만장일치 매수 의견이 나왔다.

◆ 캘퍼스, 니콜라·니오·줌 주식 대거 매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400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은 지난 3분기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주식을 20만7792주 매입해 보유 규모를 26만1546주로 늘렸다고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3분기는 니콜라의 주가가 지난 9월 공매도 전문 투자회사의 사기 의혹 보고서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때로 이 기간 주가는 70% 폭락했고, 올해 4분기 들어서는 3.4% 하락 중이다. 연초 대비로는 105% 상승세다.

캘퍼스는 또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 주식 38만1439주를 사들여 총 보유량를 230만주로 확대했다. 올해 들어 니오의 미국예탁증권(ADR) 가격은 11% 급등했으며 4분기 들어서는 2배 이상 뛰었다.

이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연초 대비 상승률 11%, 지난 9월 말 종가 대비 오름폭 6.6%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투자은행 JP모간이 지난 10월 중순 니오 주가의 강세를 예견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같은 달 회사의 전기차 인도량도 강력한 것으로 나오면서 니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니오 전기차 [사진= 로이터 뉴스핌]

캘퍼스는 또 7~9월 줌 주식을 31만2406주 매입해 보유 규모를 65만3764주로 두 배가량 늘렸다.

코로나19 대표 수헤주로 거론됐던 줌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자 급락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 3분기 말 종가 대비 14% 내림세다. 다만 연초 대비 상승폭은 500%에 달한다.

◆ 월가 의견 제각각...줌만 전원 매수 의견

이들 주식에 대한 월가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예로 니콜라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중립'으로 분류된 반면 이들은 약 81%의 추가 상승을 점친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니콜라 주식에 대해 12개월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 5명의 투자의견은 2명이 매수, 2명이 중립, 1명이 매도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중립이나, 이들의 목표가 평균치(최고가 79.00달러, 최저가 15.00달러)는 38.25달러로 지난 13일 종가(21.18달러)보다 80.59% 높다.

니오는 목표가를 제시한 8명 애널리스트 가운데 6명이 매수, 2명이 중립을 제시해 컨센서는 '강력 매수'로 파악됐다. 다만 평균 목표가(최고 46.60달러, 최저 16.30달러)는 31.74달러로 13일 종가 44.56달러에서 28.77%의 하락이 예상됐다.

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줌은 목표가 제시 애널리스트 6명 전원이 매수 의견을 내놓아 강력 매수로 분류됐고, 평균 목표가는 52.67달러(최고 60.00달러, 최저 50.00달러)로 13일 종가 42.24달러보다에서 24.69%의 추가 상승이 예견됐다.

◆ JP모간 "니콜라 원래 계획 복귀...긍정적"

JP모간은 지난 9월 공매도 전문 투자회사의 사기 의혹 보고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창립자가 사임하는 등 홍역을 치른 니콜라에 대해 "많은 무여곡절이 있었지만, 니콜라가 원래 계획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JP모간의 폴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따른 여파로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제휴 협상(다음 달 3일 시한)이 지연되고 있으나 제휴가 무산되더라도 창립자의 역점 사업인 픽업트럭 '배저'에 타격이 있을뿐 당초 계획한 전기 트럭 '트레(Tre)' 등의 사업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양사는 GM이 니콜라에 배저와 관련 배터리 제조 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니콜라의 지분 11%를 받는 것을 골자로하는 제휴안을 발표했었다.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가 배저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도 있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설비투자에 최대 7억달러를 지출하기 위한 2021년까지의 자본조달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회사 측이 배저가 아닌 당초 계획 사업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니콜라는 여전히 '스토리(가 있는) 주식'"이라며 임원진이 원래 계획을 추진하는 한 회사 주식은 위험 대비 보상 기준으로 매력적이라고 했다.

니콜라는 지난 9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이탈리아 제조회사 IVECCO와 독일 울름에 위치한 IVECCO 공장에서 트레 첫 5대를 조립하기 시작해 내년 후반 생산 개시의 궤도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매수', '40달러'(13일 종가 대비 88% 상승 예상)로 제시했다.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