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경찰이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갔다. 최근 두 달 새 세 번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오후 1시 54분쯤 50대 남성 A씨가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내려오지 않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개 차로 중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월과 지난달에 올라간 것과 같은 이유이며, 위험 물질을 가지고 올라가지 않은 것 같다"며 "소방당국과 구조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22일과 지난달 29일에도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각각 7시간, 6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가 스스로 내려왔다. A씨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가 도난사건을 접수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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